기다리던 Wanderlist Adventures 가 2015년 08월 10일 출시되었습니다. 출시 전에 친절하게 20% 할인 쿠폰을 보내주어, 발매날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드디어 발매가 된 것입니다. 발매되자마자, 쿠폰을 입력하고 바로 구입하였습니다.
한국 플레이어들 중에 이 게임을 아시는 분이 거의 없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본래, Wanderlust Rebirth 라는 작품으로 스팀에 출시되어, 많은 레트로 게임 팬들에게 주목을 받았던 작품으로, 코옵을 지원하는 롤플레잉 게임이었습니다. 이번에 해당 회사에서 차기작으로 출시된 게임으로 이전 작품을 재미있게 즐겼던 저로서는 매우 기다렸던 작품이기도 합니다.
이번 작품은 온라인 기능을 활성화시키고, 캐릭터 커스터마이즈 기능과 다양한 컨텐츠를 추가한 작품입니다. 채광 및 낚시와 같은 전투 외 다른 컨텐츠를 추가했으며, 본래 이 게임의 최대 장점이었던 간단한 조작과 많은 아이템 파밍 요소 그리고 빠른 핵앤슬러쉬 형태의 게임 방식을 보다 강화하고, 스킬 트리를 다양화하였다는 베타 테스터들을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설치하는 내내 설레였습니다.
저는 이전 작품에서 가장 재미있게 플레이했던 성기사(Crusader)를 생성하여 게임을 즐겨보았습니다. 보조 스킬을 중심으로 하여, 회복 오로라(Healing Aura) 를 투자하니, 파티 플레이가 훨씬 수월했습니다. 이전 작품과 달라진 부분은 밤과 낮으로 구분되는 시간 시스템으로, 밤에는 적들이 숨어있거나, 더 강한 몬스터가 등장하기도 하여,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레트로한 그래픽을 가지고 있지만, 배경을 잘 표현하여, 다양한 맵의 설정을 느낄 수도 있었습니다. 또한 각 지역에 맞는 특색있는 몬스터들이 등장하여 재미를 배로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전작의 스킬 시스템이 발전하여, Tier 단위로 스킬을 익힐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초심자도 별다른 학습 없이 캐릭터를 키울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은 좋았으나, 아직 Tier 오픈 조건 등이 적혀있지 않아, 조금 난감하기도 하였습니다. 앞으로 수정이 될 부분이라 생각하고 스킬을 투자하며 트리를 연구하였습니다.
공용 방에 입장하여, 게임을 즐겼는데, 파티가 잘 이루어지고, 서로 대화 없이도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플레이가 간단하고 명료하여, 멀티 플레이를 손쉽게 즐길 수가 있었습니다. 풀방이 되자, 보다 안정적인 사냥이 되었으며, 몬스터도 높은 등급의 몬스터가 더 자주 등장하여 더 많은 좋은 아이템을 획득하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오픈 월드 형태로 구성되어 있으며, NPC 를 통해 다양한 퀘스트를 수주받고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이 게임은 아이템 파밍이 중심이기 때문에, 퀘스트가 그다지 중요하진 않지만, 성장과 더불어 추가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는 점에서 퀘스트에 따라 진행하였습니다.
첫날 즐겨본 전체적인 소감은 전작보다 더 빠른 템포에 다양한 이벤트가 추가되어 보다 재미를 강화시켰다는 느낌이 들었으며, 혼자 즐길 컨텐츠와 멀티로 즐길 컨텐츠가 모두 존재하여, 전작보다 더 오래 그리고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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