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앤슬러쉬 장르 게임 중, 해외에서 크게 인기를 얻고 있는 Path of Exile (이하: POE) 를 플레이해보았습니다. 해당 게임은 현재 스팀에서 서비스하고 있지만, 한국은 지역제한이 걸려 있습니다. 그렇기 떄문에, 한국 플레이어 분들이 즐기기 위해선,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게임을 다운 받아, 스팀 연동 없이 플레이하셔야 합니다.


POE 홈페이지: https://www.pathofexile.com/



 게임을 다운 받는데, 제법 시간이 소모되었지만, 결국 게임을 깔고 접속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 미국 서버로 접속했는데, 서버 렉이 심해서, 다시 호주 서버로 변경하였습니다. 이 게임은 서버에 관계 없이 캐릭터가 저장되기 때문에, 어떤 서버에 캐릭터를 생성하여도 모든 서버에서 플레이가 가능한 구조로 되어 있었습니다.


 선택할 수 있는 캐릭터는 듀얼리스트, 위치, 텀플러, 머라우더 등 다양하게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캐릭터의 외형은 많은 차이를 가지고 있었지만, 성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없다는 점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캐릭터의 직업을 선택하고, 게임을 시작하면, 해변가에 표류되며 게임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후 스토리가 존재하지만, 생존을 위한 전투 정도의 대략적인 스토리만 전달한 채, 게임을 진행하게 됩니다. 퀘스트 역시 간단합니다. 퀘스트 방식은 '어느 지역을 탐험해라.', '어떤 몬스터를 처치해라.' 정도로 크게 주어지며, 나머진 몬스터를 사냥하며 노가다를 통해 성장해나가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POE 의 아이템 체계는 독특합니다. 디아블로 시리즈를 즐겨보신 분이라면 디아블로 2와 유사한 구조로 되어 있다는 점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실 것입니다. 장비를 장착하기 위하여, 장착 레벨 제한과 스테이터스 제한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장비에는 많은 소켓이 색상별로 뚫여 있습니다.


 POE 에서 캐릭터는 스킬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스킬은 소켓에 박는 보석을 통해서 획득할 수 있습니다. 즉, 장착한 아이템에 박은 스킬 보석에 해당하는 스킬을 플레이어가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킬 보석은 장착하고 처치하는 몬스터의 수에 따라 성장하는 독특한 스킬 성장 구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캐릭터는 몬스터를 처치하고 경험치를 획득하여, 레벨을 성장해나갑니다. 최대 레벨은 현재 100레벨까지 존재하며 캐릭터가 사망하면 경험치를 일부 잃게 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캐릭터 레벨이 성장하면 엑자일을 투자할 수 있는 스킬 포인트를 획득하게 됩니다. 


 엑자일은 POE 의 모든 캐릭터가 공유하는 성장 트리로, 각 직업에 따라 시작 지점이 다를 뿐 모든 스킬을 자유롭게 선택하여 획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마어마한 성장 트리가 존재하며, 캐릭터 레벨은 100레벨로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플레이어마다 다양하게 캐릭터를 성장시켜나갈 수가 있습니다.




 POE 의 또 다른 독특한 점은 게임 머니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이 게임의 아이템 구입 수단은 아이덴티파이 스크롤, 즉 감정 스크롤로 교환하여 물건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상점에 물건을 판매할 떄 역시, 감정 스크롤로 판매한 아이템의 가치만큼 획득하게 됩니다. 


 POE 는 기본적으로 무료 게임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플레이 해보니, 아이템을 보관할 수 있는 인벤토리가 너무 적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임 내에 존재한느 부분 유료 시스템을 통해, 보유할 수 있는 아이템 공간을 늘릴 수가 있기 때문에, 무료 게임이지만, 약 20$ 정도의 비용을 지불하여야 원활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처음 해변에서 눈을 뜨고, 조금 진행하면 첫 보스 몬스터를 만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맨손으로 공격해오지만 일정 이하로 피가 감소하면, 몸에 박힌 무기를 빼어들고 보다 강력한 공격을 하는 몬스터였습니다. 해당 몬스터를 처치하고, 첫 마을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POE 를 플레이 해본 소감은 아직 초반이라 캐릭터가 다양한 스킬을 사용하진 않지만, 기본 공격 스킬의 모션이 다양하여, 같은 행동을 반복한다는 느낌을 덜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몬스터가 다양한 스킬을 사용함에 따라, 반복 노가다 게임이라는 생각을 상대적으로 덜 받을 수 있었으며, 타격감이 좋고 성장하는 느낌이 좋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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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r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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