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blo 3, 1화. 캡틴 성전사


 저도 최근에 디아블로 3를 즐기고 있습니다.

 이번 확장팩에 추가된 클래스, 성전사를 즐기고 있는데, 생각보다 제 게임 스타일과 맞아, 재미있게 즐기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방패를 든다는 점에서 육중한 느낌이 들어, 아이템 스타일 역시 제 마음에 쏙 듭니다.




 운이 좋게도 멋모르고 먹은 '흰바다매의 발' 을 통해서, 소위 말하는 캡틴 아메리카 스타일의 방패 성전사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제캉브르드까지 획득하여, 빼도박도 못하는 방패 성전사가 되어 버렸습니다.




 최근에 진행된 성전사 패치로 인하여, '축복받은 방패' 스킬이 상향 되었습니다. 특히, 룬 중 '산산조각' 이 굉장히 상향되었는데, 마침 제가 가지고 있는 '흰바다매의 발'이 신성 공격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갑자기 캐릭터가 엄청 강해져 버렸습니다.




 대부분의 성전사가 근접 캐릭터인 반면, 방패 성전사는 방패를 무한하게 던지며, 다수의 적을 굉장한 위력을 보여 줍니다. 하지만, 단점으로 단일 몬스터를 상대할 때, 효율이 엄청 떨어진다는 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전투할 때, 방패를 주력으로 사용하며, 화면을 가득 채우는 방패 난사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방패가 튕기는 소리가 매우 인상적입니다. 방패 성전사는 DPS에 큰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강인함에 보다 많은 투자를 할 수가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스킬 포함 약 1100만의 강인함을 맞췄는데, 고행 3단계까지 아주 무난하게 진행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 드린대로 단일 타겟 대상으로 약한 모습을 보여, 고행2 난이도로 맞추어, 어느정도 타협된 플레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단일 몬스터를 만났을 때를 대비하여, 천상의 주먹, 하늘의 분노 및 단일 타겟용 스킬을 어느 정도 준비하여, 플레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플레이는 맵이 굉장히 안 좋은 편에 속하였으나, 고행 2로 낮춘 덕분에 약 20-30분 정도로 맵을 완료할 수 있었습니다. 균열의 보스는 역병 촉수가 등장하였는데, 하필이면 맵이 좁아서, 상대하기 까다로웠습니다.


 역병 촉수는 다수의 촉수 공격을 하지만, 이동이 거의 없기 때문에, 넓은 맵에서 보다 쉽게 사냥이 가능합니다. 




 고행 2 균열을 돌았지만, 아쉽게도 득템은 하지 못하였습니다. 최근 들어, 균열의 보스들이 아이템을 거의 드랍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브리자드에서 드랍율을 조정한게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듭니다.




 그렇게 균열 한바퀴를 완료하였습니다.




 아이템이 나오지 않은 아쉬움을 겜블로 풀어보려고 했으나, 양손 둔기 3번의 겜블은 결국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지금 상태의 성전사에서 보다 나아가려면, 번개 속성의 무기를 갖추거나, 특별한 공격 스킬을 갖춘 양손 무기를 획득하는 방법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하루 빨리 새로운 아이템을 얻어, 성전사의 새로운 재미를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Kr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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