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am] Evolve #1. Evolve 시작!

 드디어 기다리던 Evolve 가 정식 발매되었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2015년 02월 10일, 게임 플레이가 가능해진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미 아시겠지만, Evolve 는 플레이어가 1:4로 팀을 나누어 진행되는 술래잡기입니다. 플레이어 한명은 몬스터가 되고, 나머지 4명이 팀을 이룬 헌터가 되어, 서로를 사냥하거나 도망다니는 게임인 것입니다.

 정식 발매에는 CBT 보다 컨텐츠가 추가되어, 싱글 플레이와 멀티 플레이를 모두 지원하고, 새로운 모드들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했었습니다. 게임에 접속해서 확인해보니, 싱글 플레이 모드가 존재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Evolve 는 멀티 플레이라는 생각에 바로 멀티 플레이랄 시작했습니다.

 게임 모드는 현재 접전과 후송, 이렇게 2가지가 제공되고 있었습니다. 접전은 1:4로 편을 나누어 몬스터와 4명의 헌터가 서로를 사냥하는 모드입니다. 이번에 새로 추가된 후송 모드는 5일간 전투를 치루며, 매일 치루어진 전투가 다음 전투에 지형적 또는 장비적 영향을 미치는 게임으로, 다양한 환경 변화와 다양한 전략성이 제공되는 모드입니다.

 늦은 시간에 게임을 시작한 관계로 후송 모드보다 플레이 타임이 상대적으로 짧을 것으로 예상되는 접전 모드를 진행해보았습니다. 저는 몬스터 플레이를 즐기는 관계로, 1순위에 몬스터를 넣은 후, 트래퍼, 메딕, 서포터, 어설트 순으로 매칭 순위를 잡았습니다.

 순식간에 매칭이 이루어졌으며, 다행스럽게도 몬스터를 바로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CBT 때와는 다르게, 몬스터는 처음에 1종만 이용할 수 있었으며, 다른 종의 몬스터는 플레이를 통해, 경험치를 쌓아 언락하는 방식으로 제공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다른 플레이어들과 술래잡기를 시작했습니다.

 CBT 때도 몬스터 플레이를 많이 연구하고 플레이했던 덕분에, 진화 2단계를 이룬 직후, 헌터들을 사냥하여, 손쉽게 승리를 따낼 수 있었습니다. 아직 게임에 미숙한 플레이어들이 있었기 때문에, 비교적 손쉽게 이길 수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이윽고 2번째 게임, 헌터 플레이어 중 한 분이 게임을 나갔지만, 바로 다른 플레이어로 채워져서 곧 게임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게임의 목표는 진화 3단계를 이루는 것이었습니다. 조금 더 영악해진 헌터들의 매서운 추격 때문에, 진화 1단계에서 헌터들을 만났지만, 돌진과 점프를 활용하여 도주에 성공하였고, 주변 지형지물과 몬스터들을 활용하며 따돌릴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쫓고 쫓기면서 조금씩 몬스터를 섭취하고, 진화 3단계를 이룰 수가 있었습니다.

 진화 3단계가 되면, 동력계전기를 공격할 수 있게 됩니다. 동력계전기를 파괴하면 바로 승리할 수 있기 떄문에, 동력계전기를 때리고 있었는데, 그것에 유인당한 헌터들이 하나둘씩 모여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헌터들이 좁은 길목을 통해 달려오고 있는 것을 이용하여, 헌터들에게 불을 뿜으며 접근한 후, 바로 점프 공격으로 진형을 파괴하고 무력화된 헌터들을 처치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2연속 승리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이번 전투는 진화 3단계를 이루었기 떄문에, 스킬 데미지에서 보다 나은 성과를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몬스터 플레이 2연속 승리를 거두고, 몬스터 랭킹, 세계 88위를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승률 100%로 만족스러운 전적을 기록할 수 있었으며, 다른 플레이어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짧은 이동거리를 이동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기대했던 것만큼 Evolve 는 만족스러운 게임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FPS를 좋아하시고, PVP 게임을 좋아하시는 부이라면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