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DOTA 2 (이하: 도타2) 랭크 게임을 플레이했습니다. 현재 개별 MMR은 2245로, 배치고사를 망친 이후,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에서도 배치고사 운이 그렇게 없더니, 도타2 에서도 그것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강령사제를 픽했습니다. 픽하는 과정에서 가장 처음에 있는 플레이어가 제한 시간을 초과할 때까지 캐릭터를 픽하지 않아서, 팀 시작 골드의 일부를 잃기도 했습니다. 결국 해당 플레이어는 한참을 있다가, 무작위 선택으로 캐릭터를 선택하여, 팀 전체 사기가 조금 떨어진 상태로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판에서 상대방은 강령사제의 카운터 역활을 할 수 있는 데즐 캐릭터를 선택하였지만, 퍼지와 같은 강령사제에게 취약한 캐릭터도 존재하여, 할만한 게임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게임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데즐은 궁극기를 통해서, 대상을 일정시간동안 절대로 죽지 않도록 유지시키주는 스킬을 가지고 있습니다. 퍼지는 주변에 지속적인 데미지를 주는 대신, 자신의 HP도 감소시키며, 힘 기반의 캐릭터이기 때문에, 체력이 기본적으로 높고 그 덕분에 강령사제의 궁극기에 많은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는 캐릭터입니다.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봇 라인으로 간, 가면무사와 유령자객이 대즐의 생존기에 역습을 당하고 킬을 내주었지만, 탑에서 저의 강령사제와 벌목꾼의 콤비 플레이로 상대방의 파멸의 사도와 미드에서 지원온 퍼지를 한꺼번에 잡으며 균형을 맞춰나갔습니다.
벌목꾼 플레이어의 실력이 우수한 덕분에 탑 라인을 완전히 지배하여 CS를 충분히 획득한 후, 로밍 플레이를 통해, 미드와 봇을 오고가며, 게임 전체를 이끌 수 있었습니다. 플레이 20여분까지 신발을 살 시간도 없이 로밍을 통해 이득을 취한 후, 로샨(도타2에서 가장 많은 경험치와 1회 바로 부활할 수 있는 아이템을 제공하는 몬스터)를 잡은 후, 그대로 타워들을 모두 부수며,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무작위로 캐릭터를 고른 유령자객 플레이어도 쿤 문제를 야기하지 않고, 플레이에 임해주어, 아주 깔끔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 MMR 26점을 획득하고, 2271점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강령사제는 이렇게 저에게 승리를 가져다 주고 있습니다. 강령사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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