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TA 2. 2화 자연의 예언자, 퓨리온 정글
이번엔 맵 리딩이 핵심이 되는 캐릭터, 퓨리온을 다루어 보았습니다. 퓨리온은 원거리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소환물을 다루기 때문에, 라인 보다 정글에 좀 더 적합한 캐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퓨리온으로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퓨리온의 스킬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 Q 발아: 타겟팅 스킬, 타겟 주변에 나무를 자라게 하여, 대상을 가두는 스킬
- W 순간이동: 지도상에서 원하는 지점으로 순간이동하는 스킬
- E 자연의 부름: 범위 내의 나무들을 나무 정령으로 변환하는 스킬, 스킬당 변환 수가 증가 (최대 5)
- R 자연의 분노: 시전 지점에 인접한 적들을 차례대로 공격하는 스킬
퓨리온은 W 스킬을 활용하여, 맵을 자유자대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스킬에 투자할수록 재사용대기시간이 감소하기 때문에, 후반에 퓨리온은 운영상의 장점을 가지게 됩니다.
'서포터 또는 정글 역활을 수행할 경우, 중앙 버프 생성 지점에 와드를 박아, 시야를 확보하면 아군의 생존 및 버프 관리에 큰 도움이 됩니다.'
퓨리온의 맵 이동 능력과 소환물을 활용하기 위하여, 게임 초반부터 정글에서 활동해보았습니다. 일반적인 정글 캐릭터들은 라인에서 레벨을 상승시킨 후, 정글을 돌게 됩니다. 도타2의 정글 몬스터가 강력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퓨리온은 바실리우스의 반지(주변 아군 유닛의 마나 회복 및 방어력을 상승시키는 아이템)를 구입하고 처음에 E 스킬에 투자하면 1레벨부터 정글을 돌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됩니다.
'맵 어느장소든지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지원이 가능한 것이 퓨리온의 장점입니다. 이 능력을 바탕으로 많은 어시스트를 올리며,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정글을 돌다가, 아군이 위험하거나, 적과 접전이 벌어지면, 적의 후방으로 순간이동하여, Q 스킬로 가두어 적의 움직임을 제어하다가 주변에 생성된 나무를 E 스킬로 변환시켜서 공격하는 방식으로 전투를 진행했습니다.
'퓨리온의 갱킹 능력을 강력하지만, 방어력이 낮기 떄문에, 순간 딜링이 강력한 캐릭터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그렇기 떄문에, 은신 및 순간이동 등의 능력이 장착된 아이템을 활용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퓨리온은 후반으로 갈수록 능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퓨리온의 순간이동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하여, 와드로 맵을 최대한 밝힌 후, 정글 몬스터를 상대하고 있는 적을 급습하거나, 아군을 빠르게 지원하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맵 전체에 은신을 볼 수 있는 진실의 와드를 활용! 내 앞에서 숨지 말아라!'
정글을 완벽하게 돌 수 있을 정도의 아이템을 맞추었으나, 적들이 1:1 기반의 챔피언들로 구성되어, 퓨리온으로 직접 상대하기 힘들었습니다. 또한, 적들이 전부 은신 아이템 중심으로 맞춰서, 아군이 적들을 찾지 못하고 놓치는 그래서, 아이템을 올리는 것을 멈추고 빈 라인으로 순간이동으로 접근해 돈을 번 후, 그 돈을 바탕으로 와드를 엄청나게 구입하여 활용하였습니다.
'승리가 눈 앞이다!'
퓨리온은 맵 리딩에 도움이 되고, 라인 운영이 핵심이 되는 챔피언입니다. 하지만, 훌륭한 아군 플레이어들을 만나지 못하면 전혀 활용할 수 없고 빛을 볼 수 없는 캐릭터입니다. 다행히도 이번에 함께 한 플레이어들은 개개인의 역량이 출중하여, 상대를 제압하고 승리를 쟁취할 수 있었습니다.
'승리!'
그렇게 또 하나의 승리를 획득!
하지만, 아직 5레벨을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최종 성적은 3킬 / 7데스 / 20 어시/ 분당 골드 450 / 분당 경험치 549'
퓨리온을 활용해서 정글을 돌아봤지만, 저에게 잘 맞지 않는 챔피언인 것 같습니다. 라인을 급습하여도, 아군과 호흡이 맞지 않으면, 실패할 수 있기 때문에, 아는 분과 함께 플레이 하는 듀오에게 더 적합한 캐릭터라고 생각합니다. 싱글을 중심으로 플레이하는 저에게는 약간 아쉬움이 남는 캐릭터였습니다. 하지만, 맵을 리딩하며, 운영 게임을 해보시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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