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3] Diablo 3 RoS, 2화. 모험록 #10012015

 18레벨 부두술사, 계속 이어서 플레이를 진행했습니다.

Expert 난이도로 진행하고 있었는데, 레벨이 상승했기 때문인지, 혹은 장비가 좋아졌기 때문인지, Master 레벨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Master 레벨로 플레이를 진행하였습니다.

 확실히 난이도가 크게 상승한 것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경험치 획득량은 크게 상승하였지만, Normal 난이도의 몬스터보다 HP가 크게 상승하여, 체감상 성장 속도는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드랍 아이템이 훨씬 좋아졌기 때문에, 그 상태를 유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난이도를 Master 까지 상승시키자, 드디어 전설 아이템을 하나 둘 씩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획득한 전설 아이템은 23레벨 한손검 아이템으로, Wildwood 라는 아이템입니다. 특별한 능력이 붙어있지 않지만, 평균적으로 높은 능력치와 확률적으로 대상의 이동속도를 감소시키기 때문에, 원거리 딜러인 부두술사에게 나쁘지 않은 아이템이었습니다. 추가로 아이템 외관이 부두술사와 굉장히 어울렸기 때문에, 아이템을 바로 착용하고 게임을 계속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엑트 1 보스와 전투를 진행했습니다.

 

 역시 엑트 보스는 저를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PC 버전에서 보기 힘들던, 전설 기둥 한쌍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획득한 아이템 1개는 양손 도끼로, 사형집행자 도끼였습니다. 전설 한손검을 착용하고 있지만, 액막이가 좋은게 없었기 때문에, 양손도끼를 바로 착용하였습니다.

 또 하나의 전설 아이템은, 부두술사 전용 가면으로, Spell Tusk 라는 아이템이었습니다. 부두술사 마나를 크게 상승시켜주는 특수 옵션이 붙어 있었으며, 타격 시 흡혈 옵션과 생명력 상승 옵션이 붙어 있었기 때문에, 굉장히 유용해보였습니다. 이 역시, 바로 착용한 채 게임을 계속 진행했습니다.

전설 아이템을 장착한 덕분인지, 엑트 2는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Master 난이도로 진행한 덕분에, 엑트 2 중반에 도달했을 때, 이미 34레벨이라는 높은 레벨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여담이지만, 중간 보스격인 줄레는 강한 공격력과 Master 난이도로 인한 많은 생명력 떄문에, 굉장히 고전하며 겨우 처치할 수 있었습니다.

 줄레를 처치한 것에 비하여, 엑트 2 보스 벨리알은 보다 쉽게 처치할 수 있었습니다. PC 버전과 다른 콘솔 디아블로 만의 특별한 시점 전환과 연출은 다시 봐도 굉장한 임팩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엑트 2 보스, 벨리알을 처치하자, 부두술사에게 굉장히 유용한 전설 아이템 1개를 추가로 획득할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제람의 가면이라는 아이템으로, 소환 수의 공격력을 크게 향상시켜주는 부두술사 전용 투구였습니다. 바로 착용한 후, 모든 스킬을 소환수 중심으로 설정하였습니다. 

 제람의 투구를 바탕으로 소환수를 많이 거느리고 다니는 일명 조폭부두로 엑트 3도 수월하게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작품 처음으로 녹색 기둥인 세트 아이템 기둥을 볼 수 있었는데, 아쉽게도 제작 도안이었습니다. 생각해보니 PC 버전에서도 세트 기둥은 세트 아이템 도안으로 더 많이 봤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디아블로 3 확장팩을 진행하여, 엑트 3 중반에 도달하였고, 39레벨을 달성하였습니다. 캐릭터의 외관도 좀 그럴싸해졌습니다. 물론 부두술사라기보다, 양손검 전사처럼 보인다는 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39레벨의 부두술사로, 공격력 2770, 지능 1374 정도를 갖추었으며, 20레벨 상승하였지만 능력치는 거의 20배가 상승하였습니다. 

 확실히 레벨이 성장하며 스킬을 습득하는 재미도 있지만, 아이템을 하나씩 맞춰가는 것이 훨씬 재미있었습니다. 앞으로 또 어떠한 아이템들을 맞추며 성장할 지, 기대 됩니다. 콘솔 버전은 아이템 드랍율이 훨씬 높기 때문에,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