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팩 최고 레벨 100레벨을 달성한 후, 이벤트 던전 형태로 오픈된, '화산 심장부' 레이들르 다녀왔습니다. '화산 심장부' 는 WOW 의 오리지날 시절, 40명 공격대로 구성된 던전으로, 양손 둔기 전설 아이템을 주던 장소였습니다. WOW 레이드의 상징과도 같은 던전이 100레벨 기준으로 리뉴얼 되어, 이벤트 형태로 제공되고 있다길래, 얼른 다녀왔습니다.


 '화산 심장부' 는 이벤트 던전인만큼 예전처럼 어렵진 않았지만, 공략이 예전과 동일했기 때문에, 공략 숙지 여부가 클리어 속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습니다. 아이템 드랍 역시 변경되어, 최종 보스인 '라그나로크'만 아이템을 드랍하는 형태로 변경되어 있었으며, 아이템 레벨 640의 투구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었습니다. 약 1시간 30분 정도 플레이 끝에 '화산 심장부'를 완료하고, 투구 아이템과, 탈 것 아이템인 '화산 심장부 사냥개' 를 획득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영웅 난이도의 인스턴스 던전을 플레이하며, 장비를 맞추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주둔지 자원 2천을 모으게 되었고, 주둔지를 3레벨로 업그레이드 시킬 수가 있었습니다. 주둔지가 3레벨이 되자, 대형 건물과 중형 건물을 1개씩 추가로 지을 수 있게 되어, 보다 주둔지 기능을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주둔지 자원이 부족하여, 새로운 주둔지 건물은 아직 건설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나마 모여있는 자원을 쥐어짜서, 광산을 3레벨로 업그레이드하였습니다. 광산이 3레벨이 되자, 2레벨에 비하여, 거의 2배에 가까운 채광 재료를 획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채광 자원을 사용할 제작 아이템이 그리 많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소비 제작 아이템이 적어, 재료만 모으고 있을 뿐 그 사용처가 불분명한 것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주둔지 3레벨을 달성한 후, 영웅 인스턴스 난이도 플레이도 조금 시들해져서, 일일 무작위 영웅 던전만 플레이하거나, 주둔지만 관리하며, 보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템 레벨이 착실하게 올라가고 있다는 점이 신기했습니다. 현재 아이템 레벨은 624로, 일반적인 WOW 플레이어들보다 낮거나 비슷한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시간이 나면 천천히 공격대 컨텐츠도 즐겨보고, 남은 '드레노어의 군주' 퀘스트들도 경험해보고 싶지만, 요즘 그렇게 시간이 남지 않아서, 다양한 컨텐츠를 즐기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매우 아쉽습니다.

Posted by Kr해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