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레벨 오크 전사 캐릭터를 헬스크림 서버로 이전시켜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와우)를 즐기고 있습니다.


 현재 최고레벨이 90레벨 이기 때문에, 5레벨을 더 올려야 하지만, 그래도 와우의 재미는 워크래프트 세계에서 살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서두르지 않고 다양한 컨텐츠를 즐기고 있습니다.




 오그리마(호드 진영의 대도시) 옆 강줄기에서 낚시를 한가로이 즐기며, 낚시 숙련도를 올리기도 하고...




 애완동물을 훈련시키며, 다른 애완동물들과 결투를 즐기기도 하며, 게임을 재미있게 즐기고 있습니다.




 대격변 이후, 게임을 떠나있는 동안 추가된 시나리오와 게임 세계관이 궁금해서 판다리아 지역의 퀘스트를 진행해보기도 하였습니다. 판다 캐릭터를 다른 서버에서 60레벨까지 키워봤지만, 호드 또는 얼라이언스 진영의 입장에서 퀘스트를 진행해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도입부 부분에서 호드 진영의 비공정으로부터 밧줄을 타고 하강하여 판다리아에 입성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호드 진영과 얼라이언스 진영이 판다리아 지역에 나타나 영토 전쟁을 펼치며, 판다리아는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 놓이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판다리아 대륙 이곳저곳에서 느낄 수 있었으며, 전쟁의 참혹함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역시 와우는 스토리 텔링 능력이 굉장히 우수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 전사 캐릭터는 전문 기술로 채광과 기계공학을 습득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판다리아 지역을 돌아다니며, 525 숙련도 이후 확장된 600 숙련도에 이르기 위하여, 채광을 틈틈히 하는 것을 잊지 않았습니다.




 판다리아 지역의 퀘스트를 무협 시나리오를 보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었는데, 그 섬세한 분위기 표현과 묘사는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와우에서 중국의 문화를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 연구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조들에게 향을 피워, 조상들의 넋을 기르기도 하고...




 동양 동물의 영물을 만나 전투를 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판다리아 컨텐츠를 즐기다 보니 87 레벨에서 90레벨까지 하루도 채 안 걸려서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90레벨이 되자 전사는 새로운 특성을 익힐 수 있었으며, '거신' 이라는 드워프 종족의 아바타와 유사해보이는 스킬을 습득했습니다. 하지만...



 특성 스킬을 쓰자 덩치가 커지더니, 몸에서 색감이 빠져 세피아 톤이 되어 볼품 없는 모습이 되어 버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90레벨 특성이기 때문에 조금 기대했던 탓에, 약간 실망도 들었지만, 능력이 뛰어날 것이라고 생각하며 위안을 삼았습니다.




 그렇게 확장팩에 앞서, 오크 진영의 전사로 첫 90레벨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아이템을 맞춰 나가는 일만 남았습니다.



Posted by Kr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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