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서랍 속 게임 이야기는 바로, '서커스 찰리' 입니다. 저는 서커스를 이 게임을 통해서 배웟습니다. 

 마성전설 게임 플레이 이후, 동네 형들의 요청으로 여러가지 게임을 도전, 공략, 지도하며 다녔습니다. 대부분의 게임을 접하는 순간 클리어 해냈지만, 제가 처음으로 한계에 부딪쳐서, 집에서 맹연습을 하게 되었던 게임이 바로 이 게임이었습니다.



게임 구성


 다들 서커스라는 명칭으로 기억하고 있는 게임으로, 서커스 생활을 하는 찰리가 되어, 서커스 6종목을 성공적으로 통과하는 스테이지 형식으로 게임입니다. 본래 아케이드 버전으로 먼저 출시되었으며, 그 후 콘솔 게임으로 다시 출시되었지만, 본래 존재하던 스테이지를 2개 축소하여, 발매되어 아쉬움을 불러왔던 작품입니다. 원래 아케이드 버전은 다음과 같은 종목들이 존재했었습니다.


  • 1스테이지 : 사자타고 불 붙은 고리를 뛰어넘기
  • 2스테이지 : 원숭이 피하며 외줄타기
  • 3스테이지 : 점프대에서 점프하면서 장애물 피하기
  • 4스테이지 : 굴러오는 공타기
  • 5스테이지 : 말타면서 장애물 넘어 점프하기
  • 6스테이지 : 흔들리는 밧줄 옮겨타기
  • 보너스 스테이지: 점프대에서 점프하며 돌고래 피하기

 

 하지만, 위에 적힌 빨간 부분의 스테이지들은 콘솔 게임으로 발매될 때, 포함되지 않은 채 발매되었습니다.



수준 높은 배경 음악 퀄러티


 이 게임은 당시 게임 음악으로 유명했던 코나미 사의 작품인만큼, 높은 퀄러티의 게임 음악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상으로 첨부된 자료는 아케이드 버전의 서커스 찰리입니다.




항목 

 내용

 게임 제목

 서커스 찰리(Circus Charlie)

장르

 액션 

 제작사

 코나미 (KONAMI) 

발매

 1986년 03월



 

높은 난이도


 저는 이 게임을 콘솔로 플레이 했었습니다. 특히, 스테이지 중 6스테이지에 해당하는 공중 그네는 극악의 난이도를 가지고 있어서, 그 스테이지 이후 엔딩이 나온다는 루머가 돌기만 할 뿐, 클리어한 사람이 굉장히 소수에 불과하여 정보를 얻기 힘들었다는 기억이 남아 있습니다. 저는 결국 노력 끝에 공중 그네를 클리어했지만, 다시 1스테이지가 나오는 것을 보고 충격에 빠졌던 기억이 납니다. 이 게임도 결국 무한 루프 형식의 반복 스테이지 게임이었던 것입니다.



이야기를 마무리하며...


 서커스 찰리는 타이밍 형식의 게임으로, 하나의 방식을 여러 가지로 발전시켜서 게임을 구성한 수준 높은 게임 기획을 가진 액션 게임이라고 생각됩니다. 도전 의식을 불타오르게 하는 적당한 레벨 밸런스도 기묘할 정도로 잘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보다 높은 점수를 획득하기 위한 보너스 전술 등이 존재하며, 공략법 또는 실력 차이를 만들어내기도 했던 작품입니다. 횡스크롤 액션 게임을 좋아하시거나 도전 정신이 강하신 분이라면 한번 도전 해보시기 바랍니다.



여담


 본 블로그를 작성하다가, IOS 버전 서커스를 발견하고, 플레이 해보았습니다. 하지만 매우 실망했습니다. 게임 형식만 가져왔을 뿐, 구성이나 난이도, 밸런스 그리고 조작법까지 모든게 엉망진창이었습니다. 저의 서커스를 더럽히지 마세요. 제발~

 

 


Posted by Kr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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