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업에 쫓겨, 탐사 여행을 떠나지 못하고, 채광 함대를 간간히 운영하며 이브를 즐기고 있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2대의 스키프와 1대의 오르카를 이끌고, 채광을 하며 여유로운 휴식을 즐겼습니다.




 그런데, 제가 채광을 하던 지역에 평소에 안 보이던 트리스탄(갈란테 팩션, T1 호위함=Frigate) 이 나타나 서성이는 것이 굉장히 거슬렸습니다. 뿐만 아니라, 제 캐릭터들에게 듀얼을 신청하며, 심기를 계속 건들었습니다. 30분 정도를 그렇게 서성이다가 저의 오르카를 향해, 드론과 워프 재머등을 시도하며, 공격을 가해왔습니다.


 당황하기 보다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제 오르카는 약 25만 정도의 HP로 구성되어 있으며, 스테이블 상태의 캐퍼시터를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트리스탄 따위에게 습격을 당하는 것이 어의가 없었습니다. Tech 2 드론인, 홉고블린을 5기 산출하고, 천천히 트리스탄을 요격하기 시작했습니다. 트리스탄은 빠르게 무빙하며 드론의 공격에 저항하며, 오히려 드론들을 역습하기 시작했습니다. 2대의 드론이 요격당하자, 저는 주변에서 채광을 하던 스키프 2대에서 드론을 전부 산출하였고, 15대의 드론에게 공격당한 트리스탄은 결국 폭파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를 공격한 대가로, 저는 상대방의 알까지 모두 박살내었습니다.




 이렇게 이브 온라인은 하이 시큐러티에서도 안전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항상 조심하고 자신을 보호할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채광 함선을 노리던 상대를 제압하고, 유유히 채광을 하다가 거주하는 성계로 이동하여 스테이션에 정박하였습니다. 이브 온라인은 매일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지는 즐거운 곳임은 틀림이 없습니다.



Posted by Kr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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