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이 밝았습니다.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저번 화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채광용 캐릭터들의 평판(스탠딩: Standing) 작업을 위하여, 메인 캐릭터로 4레벨 미션을 수행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평판 작업을 하면 다음과 같은 이득을 얻을 수 있습니다.

  • 해당 회사의 높은 레벨 에이젼트 미션 수행 가능
  • 해당 회사 스테이션의 클론 서비스 이용 가능
  • 해당 회사 스테이션에서 광물 정제 작업 손실율 감소



 4레벨 미션에도 여러가지 종류가 존재합니다. 그 중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미션은 속칭 월콜 이라고 불리우는 세계 충돌(Worlds Collide) 미션입니다. 이 미션은 2가지 세력이 충돌하고 있는 지역에서 난파된 함선에서 NPC를 구출하는 미션입니다. 웜콜 지역은 2가지 세력이 등장하지만, 서로 멀리 위치해 있기 때문에, 서로 싸우고 있진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충돌 지역에 난입하여 두 세력을 모두 상대하며 NPC를 구출하여야 하는 미션입니다.




 이번에 하달 받은 임무는 갈란테 지역의 해적, 서펜티스와 칼다리 지역의 해적, 구리스타스가 충돌하고 있는 지역에서 수행하는 임무였습니다. 서펜티스는 트랙킹을 방해하여, 레이저 형태의 무기의 위력을 감소시키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구리스타스는 미사일을 사용하는 세력으로 ECM 라고 불리우는 타겟팅 기능을 없애버리는 전자 장비를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웜콜은 총 3단계의 포켓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첫번째 포켓에서 자신이 상태할 세력을 선택하고 해당 세력을 통해서 두번째 포켓으로 진입하게 됩니다. 첫번째 포켓은 130km 거리에 적들이 있기 때문에, 빠른 이동을 위한 장비를 장착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두번째 포켓에 진입하면, 20km 내외에 잔뜩 포진하고 있는 적들을 상대하여야 합니다. 마이크로 워프 드라이브를 사용하여, 단거리 워프로 적들에게서 멀어지거나, 강한 탱킹 능력으로 적들의 공격을 버티며 빠르게 제압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세번째 포켓에서 난파된 NPC 를 구출하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월콜은 4레벨 미션 중에서도 난이도가 높은 편에 속하지만, 등장하는 해적들의 현상금만으로도 약 28M isk (28,000,000 isk) 을 획득할 수 있는 고수득 미션입니다. T2 탱킹 장비를 장착가능한 전함(Battleship)으로 플레이 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채광함대에도 변경 사항이 있습니다. 헐크(Hulk) 를 통해 빠른 채광을 진행하고 있었으나, 헐크의 방어 능력이 매우 미약하기 떄문에, (HP 약 9000 정도) 채광 능력을 조금 포기하고, 방어 능력이 우수한 스키프(Skiff) 로 교체하였습니다.



 교체 과정에서, 보험금 등의 손실이 존재하였지만, 방어 능력이 매우 상승하였기 때문에(HP 약 60,000), 뻑치기에 대한 위협이 많이 감소한 것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채광량은 버프 받은 헐크 2대가 120초당 4000 가량을 채광하였는데, 버프 받은 스키프는 120초당 약 3000 가량의 채광량을 채굴하는 구성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신년을 맞이하여, 이브 온라인 뉴에덴 사람들도 축제를 즐기고 있습니다. 칼다리 지역의 주요 상권인 지타(Jita) 지역에 도달하니, 폭죽 발사 장비를 장착한 다수의 함선들이 형형색색의 폭죽을 발사하여, 신년을 맞이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타 지역을 방문하여, 저의 T2 탐사선, 버자드(Buzzard) 를 끌고 나왔습니다. 버자드는 독수리라는 이름을 가진 것으로 유추할 수 있듯이 멋진 외형과 빠른 속도를 가지고 있는 함선입니다. 하지만, 공격 능력이 미약하고, 드론을 탑재할 수 없기 때문에, 전투에는 약한 모습을 보인 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는 함선입니다. 이 함선을 가지고 슬슬 탐사를 다시 시작해볼까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뉴에덴에도 2015년 새해가 찾아왔습니다.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앞으로도 계속 뉴에덴 이야기를 전달해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Posted by Kr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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