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광 생활과 더불어, 4레벨의 미션을 수행하던 중, 칼다리 전함 스킬을 5단까지 달성하였습니다. 칼다리 전함 스킬 5단을 달성한 기념으로, 칼다리 세력의 Tech 2 습격 전함, 골렘(Golem) 을 장만하기로 결심햇습니다.



 골렘은 칼다리 기술이 집약된 전함으로, 강력한 쉴드 방어 능력과 미사일 공격 기술을 가지고 있는 전함입니다. 특히 미사일 공격 기술은 미션 수행 시, 아주 우수한 능력을 발휘하기 때문에, 그 정점에 도달해있는 골렘은 칼다리 지역의 많은 미션 플레이어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는 함선입니다. 하지만 유용한 만큼 골렘의 가격은 비싼 편에 속합니다. 



 골렘은 2014년 11월 14일 지타(Jita) 지역의 가격으로 약 1빌(1,120,000,000 isk) 정도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참고 자료: 2014년 11월 14일 지타 지역의 PLEX = 이브 온라인 1달 이용권 가격: 900,000,000 isk = 900 밀)




 비록 비싼 함선이지만, 보다 수월한 미션 플레이를 위해서, 큰 마음을 먹고 골렘을 한대 구입하였습니다. 저도 칼다리 지역에서 많은 활동을 하는 만큼 그동안 선망의 대상으로 여기던 골렘을 소유하게 되어, 매우 설레였습니다.




 순양 미사일은 4개 장착하고, 단거리 도약이 가능한 마이크로 점프 드라이브 (Micro Jump Drive) 를 장착한 후, 칼다리 세력의 대형 쉴드 부스터로 방어 기능을 향상시켰습니다. 비록 장비 공간이 부족하여, 1개의 속성 저항밖에 맞출 수 없는 구성이지만, 높은 쉴드 회복량을 가진 안전성 높은 함선 형태로 구성하였습니다.




 골렘을 구입하고, 처녀 비행에 나섰습니다. 첫 비행 임무는 4레벨 미션인 The Rogue Trader 였습니다. Shasa 세력에 납치된 포로들을 구출하는 미션으로, 4레벨 미션 중에 그리 어렵지 않은 편에 속하는 미션입니다.



 미션 수행은 별다른 문제 없이 원활하게 진행되었습니다.


 골렘은 습격 전함의 한 종류이기 때문에, 습격 전함에만 장착할 수 있는 장치인 요새 장비(Bastion Module) 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요새 장비는 활성화시켰을 때, 함선의 일부가 변화하며, 이동이 불가능해지지만, 사거리가 증가하고, 방어 능력이 향상되는 장치입니다. 골렘의 요새 장비를 활성화 시키자, 함선 일부가 개방되며, 발달된 기술 문명이 적용된 듯한 멋진 외관의 모습으로 변화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미션을 수행해보니, 미사일 함선이 확실히 미션에 우월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미사일이 궤적을 그리며 날아가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외형 뿐만 아니라 미사일은 사거리만 맞는다면, 목표 대상에 100% 확률로 명중하기 때문에, 데미지 손실이 거의 없다는 점도 미사일 함선의 매력적인 부분이었습니다.




 그렇게 미션을 손쉽게 수행하고, 임무를 완료할 수 있었습니다.




 골렘은 외형도 기존에 타던 갈란테 세력의 습격 전함, 크로노스에 비하여, 좀 더 화려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크로노스는 어두운 색상으로 도색되어 있기 때문에, 우주에서 잘 보이지 않았지만, 골렘은 밝은 회갈색의 도색으로 인하여, 우주 공간에서도 그 당당한 외관이 뚜렷하게 구분되어 보인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골렘을 탑승하게 되었으니, 크로노스는 잘 사용하지 않게 된 관계로, 시장에 내놓아, 판매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함께 동고동락했던 함선을 떠나보내는 것은 마음이 아팠지만, 판매한 수익으로 또 다른 이브 컨텐츠를 즐기기 위하여, 눈물을 머듬고 판매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크로노스의 장비와 함선을 모두 처분하자, 약 1.4빌 정도의 이스크(isk) 를 획득할 수 있었습니다.




 골렘을 구입하며 소모한 돈은 크로노스를 판매함으로서 거의 메꿀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금전적인 손해는 거의 없었던 반면, 제가 즐기는 컨텐츠에는 좀 더 최적화된 구성을 갖출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골렘으로 이어갈 뉴 에덴의 모험을 기대해 봅니다.




Posted by Kr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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