굶지마라!
4번째 도전
< 지난 이야기 >
2012/12/16 - [게임플레이/Don't Starve] - 굶지마라! 4번째 도전 1화
2012/12/16 - [게임플레이/Don't Starve] - 굶지마라! 4번째 도전 2화
< 15 Day >
생존 15일 째입니다.
슬슬 모아둔 식량이 바닥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텐트 주변에 설치해둔 새 덫을 이용해서,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인 새를 학살하였습니다.
고기를 얻은 후, 깃털은 따로 모아서 상자에 넣어 두었습니다.
이렇게 섬에서 혼자 생활하다가 보면, 언제 어떻게 재료가 필요할지 모르기 때문에, 눈에 잘 띄지 않는 자원일수록 잘 보관해 두어야 합니다.
그렇게 식량을 모았으나, 식량의 소모 속도가 상당한지라 그날 모은 것을 그 날 다 먹게 되었습니다.
굶주림을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수단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 16 Day >
그리하여, 날이 밝는 대로, 탐험을 떠났습니다.
이번 탐험의 목표는 섬에 살고 있을 보다 큰 생물을 찾는 것이었습니다.
큰 생물은 위험하지만, 보다 많은 식량을 제공해줄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발견한 2개의 섬, 그 중 아직 다 탐사하지 못한 3번째 섬을 본격적으로 탐사해보았습니다.
3번째 섬의 남쪽에 이르자, 이상한 건물들이 보였습니다.
마치 집처럼 보였기에, 사람이 있는지 주변을 살펴보았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그 집들은 말을 할 줄 아는 돼지들이 살고 있었습니다.(본격 판타지?!)
돼지들은 공격적이지 않았으나, 다수가 보였기 때문에 공격할 수가 없었습니다.
일단 친밀의 표시로 구운 딸기를 주자, 딸기를 먹고 똥을 쌌습니다.
그렇습니다. 이것이 바로 농장을 만들 거름을 얻는 방법이었습니다.
서둘러 주변에 있는 딸기를 따기 시작했습니다.
딸기를 제물로 하여 똥을 소환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 날은 그렇게 똥냄새를 맡으며, 딸기를 채집하며 숲속에서 노숙으로 하루를 보냈습니다.
< 17 Day >
모은 딸기를 구워서 돼지들에게 주었습니다.
돼지들은 처음에는 개걸스럽게 먹더니, 점점 배가 부르다며, 딸기를 피했습니다.
마침 탐험을 떠날 때 가지고 온 식량이 떨어졌기 때문에, 결국 소량의 똥을 획득하고,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 18 Day >
이번 탐사에서 거름을 얻었으나, 모아둔 식량을 모두 소모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처음에 주 식량으로 삼았던 채소, 과일 그리고 토끼고기를 모으러 다녔습니다.
토끼는 이전에 말씀드렸던 당근을 미끼로 하는 방법이 최고의 방법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 19 Day >
오늘은 모아온 거름으로 농장을 지었습니다.
가지고 온 거름을 모두 사용하니 작은 농장 3개를 지을 수 있었습니다.
새들이 물어온 씨앗을 잘 심었습니다.
TIP: 농장을 건설한 후, 그곳에 심을 씨앗은 새가 머물렀던 자리에 있는 Seed(씨앗) 을 사용하면 됩니다.
농장을 가꾼 후, 조성해 놓은 숲으로 가서 나무를 베기 시작했습니다.
섬생활이 길어지자, 그동안 모아두었던 나무가 모두 동이 났기 때문입니다.
이제 생활이 안정적으로 되었기 때문에 충분한 나무를 미리 수집해두기로 했습니다.
물론 토끼 고기와 같은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을 모아두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새 덫의 내구도가 슬슬 바닥을 보였기 때문에, 거미줄을 다시 얻을 수단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거미알을 가져가서 집 인근의 거미집을 만들고 그곳에 충분한 덫을 설치했습니다.
그렇게 바쁜 하루를 보내며, 19일 째 밤을 보냈습니다.
그 날 저녁에는 푸짐한 토끼 고기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 20 Day >
이제 식량과 밤을 보낼 재료를 수집하였으니, 다시 탐험을 나설 준비를 해야됩니다.
섬은 넓고 아직 탐험할 곳은 많았습니다.
넓은 섬을 탐험하기 위해서는 횃불이 있어야 되기 때문에, 횃불의 재료가 되는 풀을 주로 채집하러 다녔습니다.
풀을 채집하던 중, 숲에서 나무가 일어나서 쫓아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전에 도전을 좌절하게 했던 녀석이었습니다.
이번에는 가지고 다니던 솔방울을 바닥에 심어서 그들을 다시 잠재웠습니다.
TIP: 나무를 캐다가 보면 나무 정령이 나타납니다. 이 나무 정령을 높은 체력과 강력한 전투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상대하기 어렵습니다. 그들이 일어나면, 그들 주변에 솔방울을 심어서 나무 묘목을 만들면 다시 잠재울 수가 있습니다. 단, 확률로 잠들기 때문에, 많은 솔방울을 사용해야될 경우도 발생합니다.
이제 탐험을 나설 준비도 하였으니, 모아온 각종 도구로 연구재료를 만들었습니다.
< 21 Day >
오늘은 그동안 일구었던 농장을 수확했습니다.
농장에 가서 보니, 옥수수 2개와 당근 1개가 생성되어 있었습니다.
옥수수 1개는 연구 재료에 넣어보았으나, 아무런 연구 성과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옥수수 1개는 구워서 팝콘을 만들고, 당근은 토끼를 잡는데 사용하였습니다.
그리고 농장에는 다시 씨앗을 뿌렸습니다.
TIP: 농장에 씨앗을 뿌려두면 무작위로 식물이 생성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농장 3개로는 식량을 모두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돼지를 다시 한번 찾아가서 보다 많은 거름을 얻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서둘러서 탐험 준비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이제 내일 다시 탐험을 떠날 껍니다.
똥이 가득한 낙원으로 말이죠....
4번째 도전 3화 결과: 21일동안 생존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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