굶지마라!


2번째 도전


또 다시 무인도에서의 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 1 Day >


지난 도전(첫번째 도전) 에서 패인은 지나친 안전 의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초반 며칠을 채집생활로 버티면서 보다 공격적인 섬생활을 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TIP: 이 게임은 죽으면 1일부터 시작되며, 소유했던 모든 도구를 잃게 되지만, 연구를 했던 아이디어는 모두 유지됩니다.


일단, 섬에 필요한 최소한의 도구를 마련하기 위하여, 나뭇가지와 돌맹이를 주우러 다녔습니다.



그리고 밤을 보내기 위해, 불을 피우기 좋은 장작을 준비하였습니다.



그리고 생활도구를 많이 준비하기 위해서, 풀과 나뭇가지를 엮어서 가방을 빠르게 만들었습니다.



길을 지나가는데, 거미 한마리가 보여서 피가 가득인 상태와 나의 도끼를 믿고 덤볐습니다.

한마리를 손쉽게 잡았는데, 아뿔싸 주변에서 거미떼가 공격해와서 도망치기 바빴습니다.

피가 많이 단 상태로, 구사일생을 살아남았습니다.

역시 거미는 무서운 존재입니다.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밤이 되었습니다.

모닷불을 피워서 주변 야생동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면서, 낮에 채집한 과일과 채소를 구워서 요리를 하였습니다.



< 2 Day >


이제 굶어죽지 않을 정도가 되었으나, 과학도구를 만들기 위한 광물을 채집하기로 하였습니다.



지도를 열어보니... 맵이 변해있었습니다.


TIP: 캐릭터가 죽어서 게임이 초기화되면, 지도도 초기화됩니다.



숲을 돌아다녀봐도, 주변에 광물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아무런 소득 없이 낮을 보냈습니다.

점점 미래에 대한 걱정이 찾아왔습니다.



< 3 Day >


그렇게 맞이하게 된 3일 째.

오늘은 조금 더 멀리 나가서 광물을 찾아보기로 결심했습니다.



거미 숲을 지나 내려가다가보니, 광물이 모여잇는 지역을 발견했습니다.



광물을 채집하고 서둘러서, 과학기구를 만들 준비를 하였습니다.



그렇게 재료를 모아서, 모닷불을 본격적으로 피우고, 과학기구를 만들었습니다.

첫번째 도전에서 깨달은 것은 어짜피 과일은 생산되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집 근처에 놔둘 필요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번에는 집을 거미들 근처에 배치하여, 빠르게 거미줄을 수집하기로 했습니다.

(후에 거미들 근처에 배치한 것 때문에, 엄청난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밤이 되자 거미들이 나타났고, 나타난 거미들을 빠르게 제압하여, 거미줄과 몬스터 고기를 획득했습니다.

몬스터 고기를 한점 구워서 먹어보았더니, 독이 있어서 체력이 감소하였습니다.

굶주림보다 중요한 체력이기 때문에, 몬스터 고기는 과학기구에 넣어 연구재료로 사용하였습니다.



< 4 Day >


그렇게 4일 째, 아침이 밝았습니다.

매우 안정적인 생활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동안 모든 재료로 모자를 만들어서 햇빛으로부터 얼굴을 보호했습니다.

이제 의식주 외의 행동을 할만큼 여유가 생겼기 때문이었습니다.



일단 체력을 회복하기 위한 아이템을 찾아보았습니다.

식물의 씨앗을 구워서 먹으니, 소량의 체력이 회복되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주변에 있는 씨앗을 찾아서, 체력을 회복하는 것을 우선과제로 삼았습니다.



이제 다음 발전 도구인 화학 엔진을 개발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나무판자와 돌덩이는 나무토막과 돌조각으로 제작이 가능했지만, 황금빛 나는 광물은 채집으로만 획득이 가능하기 때문에, 내일 아침에 광물을 채집하러 떠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그렇게 밤이 되었습니다.

밤이 되자, 전날 밤과 마찬가지로 주변의 거미들이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느린 거미는 이동으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었기 때문에, 별다른 위협이 되지 않았습니다.



< 5 Day >


드디어 5일 째 아침을 맞이하였습니다.

섬에 제법 오래 생존한 탓에 수염이 자라있었습니다.

면도날을 마련하여, 수염을 자를 수도 있었지만, 일단은 전날 결심했던 것처럼 광물을 찾아서 떠났습니다.



하지만 섬의 서쪽 끝에 도달할 때까지 어떠한 광물도 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아무것도 구하지 못하고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 날 밤은, 전날보다 거미가 더 많이 나타나서, 쉬지도 못하고 거미를 피해서 도망다녀야만 했습니다.

거미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는 불안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 6 Day >


6일 째 아침,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 면도날을 만들어서 수염을 깎았습니다.

자른 수염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일단 보관해두기로 하였습니다.


2일 전, 거미줄을 엮어서 만든 새덫에 새가 걸려 있었습니다.

일단 먹을 수 있는 재료가 많았기 때문에, 높은 영양소를 가진 새는 살아있는 상태로 보관해두기로 하였습니다.


TIP: 새 덫은 1회용이 아니라 내구력이 존재하며, 여러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 거미들이 많아져서, 더이상 도끼만으로 안전할 수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연구 재료를 모아서, 망치와 같은 무기를 만들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그렇게 연구 재료만 만들다가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 날 밤은 도저히 막을 수 없을 수의 거미 떼 때문에, 횃불을 들고 거처를 피해서 바닷가에서 하루를 보내야 했습니다.


TIP: 거처는 주변에 적이 없는 곳에 지어야 합니다. 거미와 벌의 경우, 시간이 지날 수록 성장하며 세력을 키우기 때문에, 세력이 약할 때 제압하거나, 멀리 위치해있어야 합니다.



< 7 Day >


7일 째가 되자, 주변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습니다.

불안한 생각이 들었기에, 망치 만들기를 서둘렀습니다.



한참 연구를 하고 있는데, 어디선가 쿵쿵쿵 거리를 소리가 들리더니...

멧돼지가 달려들었습니다!

멧돼지는 너무나도 강력했습니다.



안돼~~~~~


2번째 도전 결과: 7일 째 나타난 멧돼지의 공격을 받아서 사망


Posted by Kr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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