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어두운 던전, 4주차 플레이를 진행했습니다.
3주차에 모험에 실패하여, 파티 전원 몰살이라는 최악의 경험을 했었습니다. 이번에는 이러한 사태를 겪지 않기 위하여, 초반부터 성장시켜온 정예 부대를 이끌고 4주차 플레이를 진행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4주차가 되자 마을의 기능 중 하나인, 요양소(Sanitarium)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요양소에서 캐릭터가 휴식을 할 경우, 정신질환 및 신체질환의 일부를 회복할 수 있기 때문에, 자주 용하게 되는 기능이 될 것 같습니다.
이번 모험은 실패를 겪지 않기 위하여, 현재 보유한 맴버로 구성할 수 있는 최선의 파티를 구성하였습니다. 목표는 폐허(Ruins)로, 언데드형 몬스터가 등장하는 던전이었습니다.
전방에 십자군을 앞세우고, 상태 이상을 담당하는 질병의사와 비술사를 2번쨰, 3번째에 배치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맴버로 회복을 담당하는 수녀를 배치하였습니다. 파티의 컨셉은 기절 상태이상과 역병 상태이상을 통해 공격과 수비를 동시에 시도하고, 수녀에게 모든 회복을 맡기는 것이었지요.
처음에는 기절 상태이상을 활용하여, 수월하게 진행하였습니다. 역시 스켈리톤 계열에겐 기절 상태이상이 최고의 전술이라는 것을 깨닫아 가며, 진행하였습니다.
하지만,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는 캐릭터가 없는 까닭에, 캐릭터들의 스트레스가 증가하기 시작했으며, 제일 먼저 십자군이 스트레스로 인해, 이기주의(Selfish) 상태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파티 구성원 한명이 스트레스 상태에 빠지면 연쇄작용이 일어나게 됩니다. 십자군에 이어서, 수녀 역시 스트레스가 상승하기 시작하였고, 질병의사가 적들의 연속 공격에 의하여, 사망하게 되자, 비이성적인 상태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수녀가 비이성적 상태가 되어, 컨트롤이 힘들어져서 진행이 어려워졌지만, 그 때 비술사는 스트레스가 최고치에 이른 것을 역이용하여, 충실(Stalwart) 상태가 되어, 한가닥의 희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상태 이상 피해 공격을 담당하던 질병의사가 사망하자, 전력에 큰 손실이 났지만, 3주차에 모험을 실패한 관계로, 이번 모험은 반드시 성공하여야 다음 모험을 위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3명의 파티로 던전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진행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이윽고, 마지막 던전 방에 도착했을 떄, 파티 구성원 모두가 빈사상태에 빠져 있었으며, 힘겹게 최후의 결정을 펼쳤습니다. 그 결과, 저의 최고 정예 파티원이었던 수녀가 사망하게 되는 안타까운 사태가 발생하였지만, 그래도 던전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2명이 사망하고 2명으로 던전을 클리어하였지만, 다행스럽게도, 굉장히 많은 금액을 획득할 수 있었습니다. 이 금액을 통해서, 다음 모험을 다시 준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여행 결과로, 십자군은 부자 망상증(Plutomania)에 걸리게 되었으며, 비술사는 사랑 흥미(Love Interest)를 가지게 되었지만, 인간혐오증(Hatred of Mankind)이 걸리게 되었습니다.
정예 맴버를 성장시키기는 커녕, 점점 정예 맴버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언제쯤 가장 어두운 던전에 적응하게 될지 걱정만 쌓여가고 있습니다.
'게임플레이 > DarkestDunge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Steam] Darkest Dungeon (ver. Early Access) #5. 골동품 정리 (0) | 2015.02.22 |
---|---|
[Steam] Darkest Dungeon (ver. Early Access) #4. 1-3 week (0) | 2015.02.09 |
[Steam] Darkest Dungeon (ver. Early Access) #3. 1-2 week (0) | 2015.02.08 |
[Steam] Darkest Dungeon (ver. Early Access) #2. 1-1 week (0) | 2015.02.08 |
[Steam] Darkest Dungeon (ver. Early Access) #1. 1-0 week (0) | 2015.0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