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am] Darkest Dungeon (ver. Early Access) #3. 1-2 week

 1주를 무사히 마치고, 2주 모험을 시작했습니다.

 이전 파티 구성원들은 스트레스 지수가 매우 높아서, 던전을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 되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동료들을 영입하였는데, 아쉽게도 힐러가 한명도 영입되지 않아, 수녀 캐릭터는 스트레스를 가진 상태로 던전에 투입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십자군은 교회에서 수양을 하도록 하였으며, 노상 강도는 술집에 보내서 술을 마시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하엿습니다. 마지막으로 질병의사는 교회의 명상실에서 수련을 하도록 하여 스트레스를 관리하였습니다.

이번 파티는 새로 영입된 십자군과 노상강도, 광대 그리고 이전 파티에 투입되었던 수녀로 구성하였습니다. 새로운 직업인 '광대' 는 근거리와 원거리 공격이 모두 가능하며, 음악 연주를 통해, 상대의 명중률을 떨어뜨리거나, 아군의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높은 회피률과 높은 치명타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서브 딜러로서 우수한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파티가 갈 던전은 이전에 방문했던 폐허입니다. 짧은 던전 구성으로, 이전에 가지고 갔던 아이템 구매 목록을 동일하게 구성하여 던전에 도전하였습니다.

 던전 안에서 횃불을 최대값으로 유지하면, 적들이 놀라서 선제 공격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주어지는 것 같습니다. 또한 시야가 밝아 함정을 빨리 발견할 수 있기 때문에, 횃불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전 던전 모험에 참여했었기 떄문에, 스트레스가 높았던 수녀는 결국 스트레스 수치가 최고치에 달하여, 비이성적인 정신 상태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비이성적인 정신 상태에 빠지면, 자기 멋대로 움직이는 경향이 생기고, 파티 구성원들에게 안 좋은 영향을 주게 됩니다.

 하지만 횃불 수치를 잘 유지하며, 강력한 딜링 능력을 바탕으로 던전을 그래도 잘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비이성적인 수녀의 상태 때문에, 다른 구성원들의 스트레스 지수가 점점 높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던전의 공포와 비이성적인 수녀의 영향을 받아, 십자군은 피학대성 정신 질환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피학대성 정신 질환에 빠지면, 회복을 거부하게 되기 때문에, 체력을 관리하기 매우 어려워집니다. 탱커 역활을 맡고 있던 십자군이 피학대 정신 질환에 빠지다니, 최악의 정신 상태가 된 것입니다.

 비이성적인 수녀의 헛소리가 계속 되고, 십자군은 회복을 거부하며 어려운 상태의 파티가 되어버렸습니다. 십자군의 체력이 계속 감소하였지만, 치료를 거부하기 때문에, 이번 던전에서 살려내기가 매우 어려울 것 같았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십자군은 파티원들에게 영향을 미치어, 파티 전체의 스트레스 지수가 크게 상승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난세에는 영웅이 탄생하는 법이라고 했던가요? 노상강도가 스트레스가 최고치에 달아자, 힘겨운 상황을 이겨내기 위하여, 정신질환 대신 집중력을 발휘하게 되었습니다. 그 덕분에, 파티 진행이 조금은 수월해졌습니다.

 하지만, 체력 관리가 되지 않던 십자군은 결국 사망하였고, 그로 인하여, 광대는 스트레스가 최고 수치에 달하여, 비이성적인 상태가 되고 말았습니다.

 결국 파티에 비이성적인 사람이 가득했지만, 노상강도의 리딩 아래 던전을 끝마칠 수가 있었습니다. 비록 십자군이 사망했지만 말입니다.

 던전 결과, 광대는 호기심이 매우 강해졌으며, 토끼굴 모험가 특징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노상강도는 매독에 걸리게 되었지만, 빠른승부사 능력을 가지게 되었으며, 수녀는 사탄공포증에 걸리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