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어두운 던전, 3주차 플레이를 시작합니다. 지난 주 플레이에서 동료 하나를 잃었지만, 무사히 귀환한 동료들 덕분에, 풍족한 살림살이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태양의 망토 (Sun Cloak) 라는 아이템도 획득하게 되었습니다. 태양의 망토는 불빛 효과를 강화시켜주며, 밝을 때 회피 기능을 강화시켜주는 망토입니다. 단, 어둠속에서도 빛을 내기 때문에, 어둠속에서 노출되어, 회피가 감소하게 된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 던전 플레이에서 스트레스가 높아진 동료들을 교회에 보내서 스트레스를 풀 수 있도록 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힐러가 없는 관계로, 수녀는 이번에도 던전에 참여할 수밖에 없는 운명이었습니다.




 이번 던전은 폐허가 아닌, 산림지대 (Weald) 입니다. 이번 파티는 새로 얻은 동료인, '나병 환자' 를 선두에 세우고, 광대와 질병의사 그리고 계속 참여하고 있는 수녀로 구성하였습니다. 나병 환자는 대검을 사용하며, 신앙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스스로 회복하거나 복수심을 불태워 강력한 한방을 사용할 수 있는 캐릭터입니다. 하지만, 대신 명중률이 크게 떨어진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산림지대에서는 슬라임 이라는 새로운 몬스터를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슬라임은 상태이상에 강하고 체력이 많은 편이라서 상대하기 까다로웠습니다.




 산림지대는 폐허에 비하여 난이도가 높았기 때문에, 진행이 어려웠습니다. 또한 삽을 필요로 하는 구간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삽을 1개만 챙겨온 파티는 계속 스트레스가 높아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결국 스트레스가 높아진 광대는 희망을 잃고 좌절하고 말았습니다.




 이어서 나병환자는 공포심에 빠지기 시작했고. 파티는 그렇게 안 좋은 방향으로 흘러갔습니다.




 결국 던전을 절반쯤 돌았을 때, 광대와 수녀가 사망하였고, 나병환자와 질병의사도 위기에 빠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계속 나타나는 새로운 몬스터들에 공포심을 느낀 질병의사는 공포에 빠져서 정신을 못 차리게 되었으며...




결국 정체모를 일당이 끌고 다니는 개들의 공격에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마지막 남은 나병환자로 힐러의 부재로 결국 사망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이번 파티는 던전을 완료하지 못하고 모두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역시 산림지대는 상태이상 공격이 잘 통하지 않기 때문에, 난이도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직은 폐허 지역에서 수련을 쌓아야 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Posted by Kr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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