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igin] TITANFALL(타이탄폴) 1일차

 드디어 기다리던 Titanfall (이하 타이탄폴) 이 정식츨시 되었습니다. 

 출시 한 직 후, 게임을 플레이하지 못하였지만, 출시 22시간만에 게임에 접속하여, 게임을 플레이해볼 수 있었습니다.

 정식 출시 버전은 베타 버전과 다르게 게임 플레이가 켐페인 플레이와 클래식 플레이로 구분되어 있었습니다. 켐페인 플레이의 플레이 방식이 매우 궁금하긴 했지만, 즐기고 있는 플레이어가 적은 탓에 매칭이 제대로 되지 않아, 게임을 즐겨볼 수는 없었습니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켐페인 모드도 멀티 플레이 형태이며, 이유는 알 수 없지만, 타이탄폴의 게임 점수를 감소시키는 데 큰 역활(?)을 했다고 합니다.

 아무튼 켐페인 모드를 즐길 수 없는 탓에, 클래식 모드를 플레이해보기로 하였습니다. 출시 22시간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40렙대의 플레이어가 존재한다는 부분이 매우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분이 상대 팀에 있다는 사실 때문에, 두려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3가지 고정 레이아웃의 파일럿과 타이탄을 설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베타 플레이 경험을 바탕으로 유추해볼 때, 레벨이 상승하면, 커스텀 파일럿 설정이 가능해지고, 다양한 무기를 얻어가며, 플레이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단 무난한, 소총수 설정으로 게임에 투입되었습니다. 게임의 그래픽은 베타에 비하여, 별 다른 부분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베타 때 느꼈던 약간의 아쉬움이 그래픽에서 그대로 느껴져서 안타까웠습니다. 해당 문제는 고화질의 그래픽을 지원하는 것을 포기한 탓이기 때문에, 퍼포먼스 부분을 기대해보자는 생각으로 게임에 임했습니다.

 게임은 여전히 재미가 있었습니다. 특히 타이탄을 활용하는 부분에서 타이탄이 베타에 비하여 미세하게 약화되어, 타이탄이 보다 잘 파괴된다는 느낌을 전달 받을 수 있었으며, 올라타서 타이탄을 부시는 부분은 이미 베타 서비스를 통해 플레이어들이 많이 학습한 탓에 너도 나도 사용하는 보편적인 전술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베타 때에 비하여, 타이탄은 전략적인 요소를 할 뿐, 전장에서 정말 강력한 존재가 될 수 없어져 버렸다는 것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낮은 레벨이기 때문에, 고정된 레이아웃을 선택하여야 했으며, 장비도 다양하지 않았지만, 역시 베타 체험 플레이어 답게 장비에 굴하지 않고 팀 내에서 가장 높은 스코어를 달성하였습니다. 하지만, 상대 팀에 비하여, 점수가 부족하여, 아쉽게 첫 출전을 패배로 장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어서 2번째 출전을 강행하였습니다.

 이번 지역은 베타 서비스때 보지 못했던 새로운 지역으로, 맵의 구조가 복잡하고 샛길이 많아, 전략성이 필요해버였습니다.

 이번 출전은 소총수가 아닌, 암살자로 게임을 진행해보았습니다. 스마트건이 베타 때보다 우수해졌기 때문에, 암살 컨셉을 보다 수월하게 수행할 수 있었으며, 소총수에 비하여, 은신의 쿨타임이 짧아 진정한 암살자로 활약할 수가 있었습니다. 베타 때는 미니언들만 처리하던 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정식 서비스에서 암살자는 정말 강력한 클래스로 거듭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출전도 패배하였지만, 홀로 탈출기 까지 무사히 이동하여, 탈출 보너스를 획득할 수 있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 이겠지만, 베타 때에 비하여 경험치가 상승하는 폭이 적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게임들에 비하여, 레벨이 빠른 폭으로 상승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으며, 플레이어의 성적이 경험치에 크게 반영된다는 것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전히 경기 성적은 상위를 기록하고 있었지만, 2연속 패배로 승리에 매우 목마르게 되었습니다.

 언제쯤 승리를 쟁취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