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버린 활동의 꽃은 역시 대규모 전함 함대 작전 수행인 것 같습니다. 대규모 함대의 압도적인 위용을 보고 있으면, 이브 온라인은 정말 대단한 게임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됩니다. 그런 매력 떄문에, 저는 또 다시 전함 함대 작전 수행에 참가하였습니다.




 몇 번의 참가 경험을 통해, 어느 정도 함대 작전에 익숙해져서, 통역 없이 함대장(FC: Fleet Commander) 의 원어 지시를 들으며 작전을 수행했습니다. 이번 작전은 평소보다 많은 함선들이 참가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작전을 맡은 함대장이 지휘를 잘한다고 소문난 명장이었기 때문에, 많은 함선들이 앞다투어 참가했다는 것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함대를 따라 이동하여, 적대적인 세력의 POS 에 빠르게 도달할 수 있었습니다. 함대 작전을 수행하며, 꺠달은 것은 공격을 수행하는 전함들도 중요하지만, 지원함선(Logistic) 의 함선 수도 매우 중요하는 것이었습니다. 편대를 구성하여 수행하는 작전의 경우, 함선의 캡(Capacitor)를 많이 소모하는 장비 구성을 하기 때문에, 캡을 채워줄 지원함선이 부족하다면, 캡이 부족하여 공격을 할 수 없는 상황이 생기게 되어, 목표물을 효과적으로 파괴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이번 함대는 충분한 지원함선이 참가하여, 매우 수월하게 작전을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노급함선들이 대거 참가하여, 짧은 작전 수행 시간안에 적대 세력에게 효과적인 타격을 입힐 수 있었습니다.




 함대장에 따라 함대의 이동 방식이 많이 변경되곤 합니다. 이번 함대장은 꼼꼼하고 여유있는 스타일이었기 때문에, 초보자인 저를 포함하여, 함대 전원이 안정적으로 비행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적은 수의 함대장들을 경험했지만, 이번 함대장이 정말 함대 전원에게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윽고, 또 다른 적대 세력의 POS 에 도달하여 파괴 공작을 수행했습니다.




 그렇게 1시간 남짓, 여러 장소의 POS 에 파괴공작을 수행한 후, 본진으로 귀환할 수 있었습니다.




 작전의 난이도를 떠나, 본진에 귀환할 떄의 기분은 매우 상쾌합니다. 적대 세력 지역에서 작전을 수행하기 때문에, 함대를 따라 이동하지 못하고 낙오된다면, 적들에게 노출되어, 함선을 잃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작전 수행 중에는 긴장을 늦출 수 없으며, 귀환하면 긴장이 풀리며, 안도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도 그렇게 New Eden 의 하루는 지나갑니다.



Posted by Kr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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