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디아블로 3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디아블로 3, 새로운 시즌이 시작되어, 이번 시즌을 즐기기 위하여, 다시 복귀하게 된 것입니다.




이번 시즌에 새로 키울 클래스는 '수도사'로 결정하였습니다. 시즌 제가 도입된 후, 한번도 수도사를 키워보지 않았기 때문에, 새로운 게임을 한다는 느낌으로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설레고 있습니다.




레벨은 퀘스트 진행이 아니라, 모험 모드를 통해서 진행하였습니다. 모험 모드는 짧은 퀘스트 형태로 디아블로 3에 존재하는 각 에피소드를 나누어 즐기고 각 에피소드마다 경험치 및 아이템 보상을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레벨 상승과 더불어, 아이템을 잘 맞추며 게임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모험모드에서 1개의 엑트를 모두 클리어하고 호라드릭 상자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상자를 열자, 이번 시즌에 추가된 재료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4시즌을 즐기며 느낀 점은, 이전 시즌보다 황금 고블린 등장 비율이 크게 상승했다는 점이었습니다. 




무지개 고블린과 같은 특별한 고블린도 추가되어 있었는데, 무지개 고블린 처치 시, 알록달록 동산으로 가는 포탈을 바로 획득할 수 있어, 아이템을 보다 빨리 파밍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게임 분위기가 전환되어 지루하지 않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낮은 레벨부터 알록달록 동산을 다닐 수 있어, 매우 색다른 기분이 들었습니다.




모험모드에서도 각 엑트에 존재하는 보스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체력이 많아 힘들긴 했지만, 디아블로 3 내 모든 몬스터는 방을 생성한 사람 기준으로 레벨이 자동 결정되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처치할 수 있었습니다.




엑트 보스를 처치하면, 추가 상자를 통해 아이템을 더 많이 획득할 수 있었는데, 보스를 처치했다는 느낌을 확실하게 전달받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호라드릭 상자 뿐만 아니라, 보너스 엑트가 설정된 엑트에서 엑트를 완료하면, 보너스 상자도 획득할 수 있었습니다. 두 상자를 모두 열면, 아이템과 다양한 재료 그리고 각종 고급 아이템 제작 도안을 획득할 수 있었습니다.




첫 전설 아이템은 '레오릭의 황금 목가리개' 였습니다.




상자를 열어 다양한 도안을 획득하고 플레이하며 모은 재료를 활용하여, 세트 아이템을 낮은 레벨부터 제작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매우 좋았습니다. 잊혀져 있던 제작 시스템을 아주 잘 활용한 예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엑트를 클리어 하자, 다른 재료를 획득할 수 있었습니다. 아마 엑트마다 고유의 제작 재료를 획득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 것 같았습니다.




낮은 레벨 부터 유일 아이템과 세트 아이템을 갖출 수 있어, 난이도를 올려, 몬스터 처리가 조금 까다로워지는 대신 아이템을 많이 획득할 수 있는 고행 이상의 난이도를 플레이할 수 있었습니다. 어려운 난이도를 저 레벨부터 즐기며 파밍의 재미를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엑트 3에는 이번 시즌에 새로 추가된 세체론의 폐허 맵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해당 맵에 등장하는 몬스터들은 냉기 속성 스킬을 자주 사용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타입의 몬스터들이 등장하여, 진행이 조금 까다로웠습니다. 하지만, 색다른 분위기의 맵을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거의 확장팩 수준의 컨텐츠가 추가된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세체론의 폐허를 플레이하다보면, 이번 시즌에 추가된 컨텐츠 '카나이의 함' 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상자는 전작인 디아블로 2의 호라드릭 큐브 강화버전으로 전설 재료와 전설 아이템을 넣어 아이템을 제작하거나, 아이템의 일부 능력을 추출할 수 있는 소비용 아이템을 만들 수 있는 강력한 기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추가된 컨텐츠를 즐기다보니, 어느새 60레벨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최고 레벨 달성을 하지 못했지만, 짧은 플레이 시간동안 높은 레벨을 달성할 수 있었으며, 좋은 아이템을 얻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지금까지 느낀 이번 시즌의 업데이트 느낌은 낮은 레벨 플레이어도 게임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제작 컨텐츠를 보다 활성화 시키고, 각 엑트의 존재 의미를 부각시켜, 게임 내 다양한 컨텐츠를 고루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가볍게 플레이하며 아이템을 모으는 플레이어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드랍 아이템을 구성한 부분도 매력적이었습니다.



Posted by Kr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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