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 Day >
생존 11일 째, 북쪽으로 계속 탐사를 다녔습니다. 그러다 꿈에 그리던 버팔로를 만났습니다. 다행스럽게도 베타때와 마찬가지로 버팔로는 분비물(똥)을 이곳 저곳에 싸고 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밭을 일구기 위한 거름(똥)을 획득할 수 있었습니다.
< 12 Day >
버팔로를 발견하고, 하루 종일 그곳에 머물러 거름(똥)을 주웠습니다. 가방에 고기를 충분히 확보한 상태로 나왔기 때문에, 이틀 이상을 버틸 수 있었습니다.
< 13 Day >
오늘도 거름(똥)을 주웠습니다.
< 14 ~ 15 Day >
거름(똥)을 잔뜩 주운 후, 이제 밭을 건설하기 위한 목재가 필요해 졌습니다. 베이스에서 가까운 숲으로 가서 나무를 도끼로 패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 나무 하나가 조용히 일어나서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나무의 정령, 엔트가 등장한 것입니다. 이전에 거미집을 없애며 터득한 방화범의 요령을 상기하며, 엔트를 불로 태워서 죽이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렇게 밤새도록 사투를 벌인 끝에 엔트를 불태울 수 있었습니다.
< 16 Day >
나무의 정령, 엔트를 제압하고 계속 나무를 패며 이동했습니다. 보조적인 전리품으로 방화를 하면서 주변 숲을 다 태워서 석탄으로 사용할 나무를 많이 확보할 수도 있었습니다.
< 17 Day >
생존 17일 차에 드디어 집으로 돌아와서 첫 밭을 일구었습니다. 그리고 모아온 석탄을 활용하여, 가마솥을 2개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 18 Day >
생존 18일 째, 가지고 온 모든 거름(똥)과 나무를 가지고 밭을 5개나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하늘에서 비가 내리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플레이 했던 베타 게임 이후로, 날씨 개념이 추가된 모양입니다.
< 19 ~ 20 Day >
생존 19일 차, 어디 선가 굉음이 들려오기 시작했습니다. 몬스터 녀석들이 나타날 시간이 된 것입니다. 서둘러 무기를 장착하고 그들을 맞이했습니다. 이번에는 2마리의 몬스터가 저를 향해 달려왔습니다. 스피어와 나무 갑옷을 통해서 별 다른 피해 없이 막을 수 있었습니다.
< 21 Day >
생존 21일 차, 게임 세계의 색상이 이상하게 변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정신력이 감소한 탓에 이상 현상이 일어 났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추후 알게 되었지만, 이건 정신력 문제가 아니라, 겨울이 찾아오고 있다는 예고 였습니다.) 정신력을 회복하기 위해, 음식과 수면이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주변에 음식을 구할 곳이 없어 보였습니다. 그리하여, 낚시대 하나를 들고 연못으로 나가 낚시를 하였습니다.
< 22 Day >
오고가며 모은 거름으로 성장이 빠른 밭을 하나 추가했습니다. 그리고 정신력을 회복하기 위하여, 침낭을 만들어서 수면을 취했습니다.
< 23 Day >
하늘에서 눈이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겨울이 찾아온 거 였습니다.
겨울이 되자, 세상에 눈이 덮히기 시작했습니다.
이전 포스팅에 올린 글에 달린 답변에 따라, 히트 스톤에 열기를 충전하고 돌아다녔습니다. 겨울이 되면, 체온이 떨어져서 체력이 계속 감소한다는 제보가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겨울은 냉혹했습니다. 히트스톤은 생각보다 빨리 열기가 감소하였으며, 겨울을 나기 위해 목재를 충분히 마련하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방화를 통해 주변에 있는 나무를 모두 없애버렸기 때문에, 불을 피울 땔감이 턱 없이 부족했습니다.
땔감을 구하기 위해, 멀리 나갔다가 결국, 추위 속에서 얼어 죽고 말았습니다.
6번 째 도전 2화 결과: 22일간 생존, 겨울을 버티지 못하고 추위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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