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약 >

 저격을 메인 컨텐츠로 하여 구성된 액션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플레이어는 저격수가 되어, 적진에 홀로 파견되어 자신을 숨긴 채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스나이퍼 엘리트 시리즈의 3번째 작품으로, 향상된 그래픽과 새로 추가된 근접칼을 이용한 근접 암살 컨텐츠는 매우 매력적이지만, 전작에서 느낄 수 있었던 전장의 저격수 느낌(적의 이동을 예측하여, 함정을 설치하거나 계속 이동하며 적들을 처리해야되는 구성)이 많이 감소하였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격 자체의 재미는 증가하였지만, 잠입과 암살의 비중이 증가되었으며, 전략적인 요소가 감소되어 조금 아쉽습니다.


장점: X-Ray 카메라를 통한 저격의 통쾌함

단점: 전작에 비하여 은신과 잠입이 지나치게 강조되었고, 전략요소가 감소됨



항목 

 내용

 장르

 액션 어드벤처

 소개 버전

 정식 출시 

 가격

 Steam: 49.99$ 

 링크

 http://store.steampowered.com/app/238090/




< 본문 >

 본격 저격 게임, 스나이퍼 엘리트 시리즈의 세번째 작품, Sniper Elite 3 를 포스팅하겠습니다. 



아프리카로 파견된 저격수 이야기


 이번 작품은 2차 세계대전 시절, 아프리카로 파견된 저격수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전작에서 주인공은 전장의 한가운데에서 활약하였지만, 이번 작품에서 주인공은 주로 적진에 홀로 파견되어 특수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적진에 잠입하여 진행되기 때문에, 아군은 거의 보이지 않고 적군이 가득한 지역에서 플레이 하게 되기 때문에, 많은 적들을 저격하는 무쌍의 재미가 있지만, 전작의 화려한 전장 느낌을 느낄 수 없고, 적진인만큼 지나치게 잠입과 은신이 강조되었기 때문에, 조금 아쉬웠습니다.






끝내주는 저격의 손맛


 스나이퍼 엘리트 시리즈는 X-ray 카메라를 통해, 저격 대상의 상처부위를 정확하게 보여주며, 슬로우 비디오 형태로 표현해주기 때문에, 끝내는 손맛과 함께 멋진 연출을 보여주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전작에 비하여 그래픽이 크게 향상되었기 때문에, 저격하는 모습도 보다 멋지게 표현되었으며, X-ray 카메라 역시 보다 자세하고 사실적으로 표현되었기 때문에, 기대하시던 것 그 이상의 손맛을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외 다양한 컨텐츠


 플레이어는 저격을 통해 적을 제거하고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하지만, 단순히 저격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저격의 난이도에 따라, 다양한 점수를 획득할 수 있으며, 일정 점수를 획득하면, 계급이 향상됩니다. 향상된 계급은 보상으로 다양한 장비 컨텐츠를 확장시켜주기 때문에, 액션 어드벤처임에도 불구하고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재미가 존재합니다.




 뿐만 아니라, 전작과 마찬가지로, 차량 저격도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독일군 차량이 등장하며, 차량의 약점을 찾아 저격하면, 저격총 한자루로 기갑차를 파괴하는 통쾌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기갑차 뿐만 아니라, 적 진영에 있는 휘발성 물질을 이용한다면, 전초기지를 홀로 불태울 수도 있는 통쾌한 재미를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매 임무를 완료하면, 플레이어의 실적이 표시됩니다. 임무를 반복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실력을 계속 업그레이드 해가며 향상되는 실력을 확인하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 요소 입니다.





조금 아쉬운 장비 커스터마이즈


 플레이어는 자신의 저격총, 보조 무기, 폭발물 등 매 임무를 수행할 때 소지할 장비를 구성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아이템을 제공해주고 있지만, 어느정도 플레이하다보면,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장비 구성을 거의 변경시키지 않게 됩니다. 아이템의 다양성이 부족하기 떄문입니다. 이러한 부분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뿐만 아니라, 5종류의 저격총이 등장하며, 각 저격총의 부품을 커스터마이즈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지만,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장비 교체의 매력이 많이 부족하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부족한 전략 요소


 플레이어는 홀로 임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적들의 위치도 홀로 전부 파악하여야 하며, 처치 역시 홀로 진행하여야 합니다. 적들의 위치를 파악하는 일은 은밀하여야 하며, 어느 정도 위치 예측 능력 및 상대 저격수들의 움직임을 예측하여야 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전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문제는 양날의 칼로 등장한 잠입, 암살 시스템입니다. 이번 작품에서 근접칼 무기가 추가되어, 플레이어는 적에게 접근하여 은밀하게 적을 암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시스템의 추가로 잠입, 은신을 통해 적진에 진입하여야 하는 구성이 많아졌고, 근접 암살의 기능이 너무 우수하기 떄문에, 최고의 전략 요소가 되어 버렸습니다. 때문에, 다양한 전략 요소가 사라지고, 근접 암살과 장거리 저격만 남은 아이러닉한 상황이 발생되어 버렸습니다. 임무의 구성을 좀 더 다양하게 하여, 다양한 전략 요소를 살렸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흡입력 있는 스토리 구성 하지만, 짧은 것이 단점


 2차 세계 대전을 바탕으로 아프리카 적진에서 요인 암살 및 구출 작전을 수행하는 역활을 수행하는 만큼 드라마틱한 스토리 구성이 눈에 띕니다. 하지만, 스토리 미션이 약 18시간 정도로 짧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많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물론 멀티 플레이를 통해, 컨텐츠 연장을 생각해볼 수 있겠지만, 이번 작품에 새로 추가된 근접칼이 멀티 플레이에서는 사용할 수 없게 되어 있기 때문에, 싱글 플레이와 멀티 플레이의 연관성이 적어, 플레이어들이 연장된 플레이라는 느낌을 받기가 어렵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차라리, 스토리를 보다 다양하게 확장시키고, 코옵 플레이를 멀티 플레이 메인으로 가져갔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 점수 >

그래픽: 4 / 5 

스토리: 4 / 5 

몰입감: 4 / 5 

독창성: 3 / 5 

대중성: 3 / 5 

사운드: 3 / 5  

난이도: 3 / 5



< 정리 >

다음과 같은 플레이어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저격을 좋아하시는 분

  • 스나이퍼 엘리트 시리즈 특유의 X-ray 연출을 좋아하시는 분

  • 적진에서 총 한자루 들고 영웅이 되고 싶으신 분


다음과 같은 플레이어 분들에겐 추천하지 않습니다.

  • 현실적인 저격(도주 경로를 신경쓰거나, 접근하는 적들에 대한 함정을 설치하는 등등)을 꿈꾸시는 분

  • 잔인한 게임을 싫어하시는 분

  • 전쟁 느낌의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



Posted by Kr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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