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olve 에서 트래퍼를 주로 플레이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트래퍼 중에 Maggie(이하: 메기)를 주로 이용하고 있으며, 다른 트래퍼들도 상황에 따라 고루 사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메기 한국 지역 랭킹에서 14위를 기록하고 첫페이지에 간신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국 지역 전체 순위에서는 94위 정도를 기록했는데요, 게임을 플레이할 때 과도하게 집중하는 편이라 장시간 게임을 지속할 수 없기 때문에, 순위를 더 올리지 못한게 아쉬웠습니다.
트래퍼를 플레이하면서 생긴 노하우는 몬스터의 꽁무니만 쫓으면 웬만한 몬스터 플레이어를 모바일 아레나에 가둘 수 없다는 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트래퍼는 항상 몬스터의 이동 경로를 미리 파악하고 예상되는 이동 지점에 먼저 가 있어야 합니다. 몬스터의 경로를 미리 파악했다면 몬스터를 쉽게 모바일 아레나에 가둘 수 있지만, 몬스터와 1:1로 마주치게 된다면 잠행 암습을 당할 수도 있으니 주의하여야 합니다.
사실 트래퍼들도 몬스터에 특성화되어 있습니다. 메기는 골리앗에 아주 유리한 기술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리핀은 레이스를 추격할 때 용의합니다. 그리고 ABE는 크라켄을 상대하기 좋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레이스를 잡기가 어렵다고 많이 하시는데, 제 경험상 오히려 4인 파티가 손발이 잘 맞을 경우, 외피와 내피가 적은 레이스가 오히려 상대하기 편할때가 더 많았습니다. 물론 공용 방에서는 손발이 맞지 않아, 레이스를 상대하기가 훨씬 까다로웠습니다.
오히려 저는 상위 몬스터 플레이어 중 골리앗 고수분들이 두렵습니다. 골리앗의 외피와 내피는 매우 강력해서, 잠입 및 도주 플레이에 능숙하다면, 3단계 골리앗을 상대하게 되는데, 이 경우 골리앗을 상대하기가 매우 까다로워지기 때문입니다. 골리앗을 상대로는 최대한 낮은 단계에 있을때 내피를 절반 이상 깍아 두어야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 역시 몬스터를 플레이할 때, 골리앗을 주로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골리앗은 한국 지역 랭킹 30위에 겨우 올라가 있습니다. 최근 트래퍼에 재미를 느껴서 골리앗 플레이를 거의 안하고 있기 때문에 20위 안에 존재했던 순위가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Evolve 의 플레이어 수가 많이 줄어서 걱정이 되지만, 여전히 매칭도 잘되고, 생각보다 많은 플레이어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플레이어 수는 많이 줄었지만, 한국 플레이어들은 여전히 많이 있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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