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소식] Nekro, 본격 소환수 핵앤슬러쉬 게임!

 2014년 05월 02일, Steam에 앞서 해보기(얼리 억세스) 형태로 출시한 게임, Nekro 를 플레이 해보았습니다.

게임 제목: Nekro

게임 출처: Steam (http://store.steampowered.com/app/246400/)

게임 가격: 19.99$

게임 출시: 2014년 05월 02일

 싱글 플레이와 멀티 플레이를 지원하고 있지만, 멀티 플레이는 호스트 기반의 멀티 플레이만 지원하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서버기반의 멀티 플레이가 지원된다면 보다 편의적인 멀티 플레이를 즐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아직 앞서 해보기 상태이기 때문인지, 원래 컨셉이 그러한지 잘 모르겠지만, 게임 내 그래픽과 스테이지를 설명하는 지도의 그래픽이 심하게 차이가 나서, 많은 이질감을 느낄 수밖에 없었습니다. 차후 개선되기를 바라는 부분입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3개의 네크로멘서 캐릭터 중에 하나를 선택하게 됩니다. 원거리, 중거리, 근거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후 정식 출시되면 추가 캐릭터가 등장할 예정이랍니다. 캐릭터를 한번 선택하면 이후 캐릭터를 변경하기 위해서는 게임을 처음부터 다시 플레이 해야되기 때문에 신중하게 선택해야 됩니다.

 게임 진행 방식은 간단합니다. 스테이지를 따라 클리어하고 캐릭터를 성장시켜 나갑니다. 캐릭터는 4개의 아이템을 장착하고 게임에 임할 수 있으며, 획득한 스킬 포인트로 캐릭터를 추가시킵니다. 또한, 각 스테이지마다 Sin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데, 이 포인트를 사용하여 자신의 소환수 종류를 늘리거나, 소환수를 성장시켜나갈 수 있습니다.

 소환수는 다양하게 등장하며, 성장 요소 역시 풍성한 편입니다. 하지만, 소환수를 스테이지 내에서 소환하기 위하여 획득하는 Blood 수치는 정해져있기 때문에, 무한정하게 소환수를 소환할 수 없다는 점은 소환물 게임이기 때문에, 조금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디아블로 2의 네크로멘서 같은 느낌을 기대했었기 때문에 이 부분이 아쉬웟습니다.

 조작 부분에서 카메라 조작이 키보드에 할당되어 있어 컨트롤의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 부분을 제외하면 매끄러운 조작이 가능했으며, 캐릭터와 몬스터들 역시 앞서 해보기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완성도 높은 움직임을 보여줬습니다.

 각 스테이지마다 개성있는 보스들이 배치되어 있었으며, 이벤트도 다양하여 게임 컨텐츠 부분에서 많은 부분이 준비되었다는 느낌을 전달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캐릭터를 한번 선택하면 다른 캐릭터를 플레이 하기 위하여, 기존 캐릭터를 지워야 하기 때문에, 이 부분이 하루 빨리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핵앤슬러쉬 게임 느낌보다 전략 게임을 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었습니다. 우글거리는 소환물을 가지고 적들을 상대하는 게임을 기대하셨다면 실망하실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은 정해진 자원을 가지고 유닛을 조합하여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전략 시뮬레이션 느낌이 더 강한 게임입니다.

 전체적으로 컨텐츠가 많이 준비된 편이지만, 게임성 부분에서 조금 아쉬움이 느껴졌습니다. 컨셉이 매우 독특하면서도 높은 완성도를 보여줬기 때문에 많은 기대를 했지만, 아직은 미흡한 부분이 많이 보입니다. 앞서 해보기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게임의 많은 부분을 플레이할 수 있기 때문에, 소환물을 활용하여 인간들을 공격하는 악의 세력을 플레이해보시고 싶은 전략 시뮬레이션 플레이어 분들이라면 지금 구입하셔도 충분히 즐기실 수 있어 보입니다.

 앞으로 어떤 게임으로 거듭날 지 기대되는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