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약 >

 거인 바를족과 인간 종족의 긴 여정을 그린, 동화와 같은 그래픽의 턴제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원화를 그대로 보는듯한 멋진 그래픽을 가진 게임으로, 바를족과 인간 무리를 이끌고 대륙을 이동하는 여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무리를 이끌며 다양한 선택을 하게 되고,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동료 또는 병력과 이벤트까지 변경되는 독특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순한듯 보이지만, 다양한 전략을 만들어 낼 수 있는 턴제 전투 역시 매력적인 요소입니다. 하지만, 화려한 연출의 게임을 좋아하시거나 빠르게 승부가 결정되는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추천해 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롤플레잉 또는 시뮬레이션을 좋아하시거나, 무리의 우두머리가 되어 거대한 여정을 떠나고 싶어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해 드리겠습니다. 3부작으로 개발될 예정이니, 앞으로 나올 2개 작품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장점: 원화를 그대로 보는듯한 멋진 그래픽

단점: 어려운 영어, 화려하지 않은 연출, 제법 긴 플레이 타임


항목 

 내용

 장르

 턴제, 전략, 인디, 시뮬레이션, 롤플레잉

 소개 버전

 정식 출시 

 가격

 Steam: 19.99$ 

 링크

 http://store.steampowered.com/app/237990/

기타

 원화를 그대로 사용한듯한 그래픽, 비공식 한글화




< 본문 >

 Stoic 개발사의 야심찬 3부작 게임, The Banner Saga, 그 첫번째 작품을 포스팅하겠습니다. 이 게임은 킥스타터를 통해 모금하여 제작된 게임으로, 출시전부터 동화를 보는 듯한 또는 원화를 그대로 게임에 넣은 듯한 수려한 그래픽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던 작품입니다.





멋진 세계관과 스토리 전달력


바이킹의 외형을 닮은 듯한 거친 성격의 거인들로 구성된 바를 종족과, 인간 종족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작품으로, 각 종족의 성격과 정치적 또는 국가적 성향을 잘 표현하고 있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이 게임에서 전투를 제외한 대부분 게임 진행은 대화를 주고 받는 애니메이션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많은 대사량을 통해, 게임 세계관을 전달하고 이야기를 깊이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물론 기본 언어가 영어로 출시되었으며, 어려운 영어 단어가 많이 사용되어 한극 플레이어분들이 플레이하기 어려웠으나, 최근 비공식 한글화가 유저들에 의하여 개발됨에 따라, 보다 깊이 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리의 우두머리가 되어, 리더쉽을 발휘하라!


게임은 수십명 또는 수백명으로 구성된 무리의 우두머리가 되어, 혹독한 자연환경과 강력한 적들을 만나며 대륙을 가로지르는 여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게임이 진행되며, 다양한 선택지가 제공되고, 이 선택지의 선택에 따라 플레이어의 성향이 결정될 뿐만 아니라, 동료를 얻거나 잃을 수도 있으며, 다양한 이벤트를 경험하고,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게 됩니다. 매 선택지마다 이야기가 크게 변경되기 때문에, 2회차, 3회차 플레이에서도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가 있는 매력적인 구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간단하면서도 전략성 있는 턴제 전투


적들을 피해 대륙을 이동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나, 피치 못할 사정에 의하여 전투를 치루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게임의 전투는 기본적으로 캐릭터가 한번씩 행동하는 턴제 전투 방식을 가지고 있으며, 캐릭터의 순서되었을 때, 갑옷을 파괴하거나 상대방에게 피해를 입히고 강력한 기술을 사용하는 등, 플레이어의 명령에 따라 전투가 진행됩니다. 진형에 따라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도 있으며, 상대의 진형을 역이용한 전투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상대방의 방어력을 낮출 것인가, 아니면 상대방을 직접 타격하여 피해를 입힐 것인가를 결정하며 진행하게 되는데, 이러한 방식을 통해 캐릭터의 클래스들이 명확하게 구성되어, 전투에 임할 구성원을 구성하는 것도 큰 재미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투에서 얻은 부상을 회복시키며 대열을 멈출 것인지, 아니면 식량 아끼기 위해 무리를 전진시킬 것인지까지 결정하도록 되어 있어, 플레이어가 진짜로 무리의 우두머리가 되어, 한 무리의 생사를 다루고 있는 생각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해 주고 있습니다.





깊이 있는 세계관과 스토리


이 게임은 거인 바를족과 인간이 공존하고 있는 세계에 드렛지 라는 파괴 종족이 세력을 확장하며 시작됩니다. 드렛지에게 피해를 입은 바를 종족의 마을의 우두머리, 하콘이 이끄는 무리와 인간 종족의 마을 무리를 이끌고 있는 루크가 이야기의 핵심 인물이 되어, 무리를 번갈아 플레이하면서 이야기를 진행하게 됩니다.




드렛지의 갑작스러운 공세에 많은 마을이 피해를 입고 그들의 강력한 공세에 수많은 마을이 파괴됩니다. 플레이어는 각 무리의 우두머리가 되어, 부대와 주민을 이끌고 안전한 장소까지 그들을 이주시키는 역활을 맡게 됩니다. 여정 속에서 많은 이벤트를 겪으며 플레이어와 캐릭터들은 성장하게 되며,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다른 종족 또는 다른 무리와의 관계가 발전하거나 또는 생존을 위해 과감히 포기하기도 합니다. 이렇듯 정해진 이야기는 없으며, 플레이어가 이야기를 만들어나가는 것이 이 게임의 핵심 재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포스팅을 마치며...


훌륭햔 세계관과 게임성을 가지고 있는 게임이지만, 게임의 전반적인 흐름이 느리고 연출이 비교적 적어, 성격이 급하거나 빠른 순환의 게임을 좋아하는 플레이어들에게는 오히려 단점이 될 수 있는 요소를 가지고 있는 게임입니다. 또한 게임의 대부분이 대화 화면으로 구성되어 있어, 차분히 이야기를 즐기는 플레이어가 아니라면 오히려 게임의 재미를 느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스토리를 즐기는 플레이어라면 자신이 만들어 나가는 이야기에 푹 빠져서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완성도 높은 세계관 덕분에 높은 수준의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총 3부작으로 제작될 예정을 가지고 있으며, 2015년 겨울에 두번째 작품을 공개할 예정인 작품으로, 중세 분위기의 턴제 시뮬레이션 게임을 즐기고 싶으시다면 적극 추천해 드립니다.








< 점수 >

게임성: 3 / 5

그래픽: 5 / 5 

스토리: 4 / 5 

몰입감: 4 / 5 

독창성: 4 / 5 

대중성: 2 / 5 

사운드: 3 / 5  

난이도: 4 / 5




< 정리 >

다음과 같은 플레이어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독특한 그래픽의 게임을 찾으시는 분

  • 턴제 시뮬레이션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

  • 게임 스토리가 재미의 핵심 요소인 게임을 찾으시는 분

다음과 같은 플레이어 분들에겐 추천하지 않습니다.

  • 화려한 액션과 멋진 연출의 게임을 찾으시는 분

  • 빠른 순환과 속도감 있는 게임을 찾으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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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r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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