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

롤플레잉, 액션, 인디


< 소개 버전 >

정식 출시


< 가격 >

Steam: 19.99$


< 메타스코어 >

81 / 100

http://www.metacritic.com/game/pc/half-minute-hero-the-second-coming


< 링크 >

http://store.steampowered.com/app/240970/



< 요약 >

 30초 안에 마왕을 퇴치하고 세계를 구하는 게임, 용자 30의 후속작입니다. 여전히 30초 만에 미션을 수행하는 구성을 가지고 있으며, 여신에게 기도하여(돈을 기부하고) 시간을 연장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용자 30은 아이템을 구입한 후, 해당 아이템을 활용하여, 다음 스테이지를 쉽게 클리어하는 방식을 채택했던 반면, 이번 작품은 시나리오를 보다 강조하고, 필드의 전투 뿐만 아니라, 숲, 마을 등의 내부 공간에서 전투를 진행하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장착 아이템 외에도 불을 붙이는 횃불 등의 사용 아이템을 추가하여, 보다 다양한 컨텐츠로 구성하였습니다.

  • 장점: 어마어마한 속도감, 빠른 게임 피드백

  • 단점: 롤플레잉 특유의 성장 그리고 아이템 파밍 재미가 생략됨



< 본문 >

 용자 30의 후속작, 용자 30 II(Half Minute Hero: The Second Coming)를 포스팅하겠습니다.


 해당 작품은 용자 30의 후속작으로, 30초 안에 세상을 구한다는 컨셉을 가지고 있는 게임입니다. 롤플레잉 게임에서 지루하게 아이템을 파밍하고 성장해야된다는 것을 완벽하게 부정하며, 빠른 레벨 상승과 빠른 게임 진행을 통해 극한의 속도감과 게임성을 끌어낸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작보다 완벽한 이식, 그리고 다양한 게임 모드


 이번 작품 역시 PSP에 발매되었던 작품을 PC 버전으로 이식한 작품입니다. 단, 이전 이식작과는 다르게 그래픽 퀄러티 업그레이드는 추가되지 않았습니다. 게임 모드는 스토리 모드, 무한 전투 모드, 그리고 멀티 플레이 모드 등이 존재하며, 맵 에디터를 통해 자신만의 맵을 제작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보다 발전된 스토리 전달


 용자 30 II 는 용자 30 이야기의 100년 후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인트로 영상으로 용자 30의 영웅들이 모여. 마왕을 퇴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전작에 등장하였던 추억의 용사들을 볼 수 있는 부분 역시, 전작의 느낌을 떠올리게 하여, 좋은 인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인트로 전투 영상이 생각보다 긴 탓에, 조금 지루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인트로 영상이 조금 짧았다면 보다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렇게 마왕을 퇴치하고 100년 간 평화가 지속되었으나, 시간이 흐르고 다시 세계가 위험에 빠져 또 다른 영웅이 세계를 구하는 내용이 바로 용자 30 II의 시나리오입니다.





보다 많은 볼거리와 컨텐츠


 이번 작품은 전투에서도 볼거리가 굉장히 풍성해졌습니다. 단순히 전진하며 싸우던 전작과는 다르게, 영웅들이 고유의 필살기를 사용하는 연출이 추가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투 외에서도 물약 외 사용 아이템(횃불 등등)을 구성하여, 나무를 불태우며 길을 만들어 진행하는 등의 요소도 추가되었습니다.




 또한 여전히 30초만에 세계를 구하기 때문에, 큰 맥락은 변화가 없지만, 전작의 전투가 필드에만 의존되었던 반면 이번 전투는 동굴, 숲 등과 같은 내부 공간에서도 게임이 진행되어 보다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그리고 전작과의 큰 차이점은 바로 시나리오 의존도를 상승시켰다는 점입니다. 전작은 숨겨진 아이템을 구입 또는 획득하여, 상성에 맞추어 전투하는 것이 핵심이었던 반면 이번 작품은 시나리오의 흐름에 따라 진행하는 내용으로 구성이 대폭 변경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테이지에 돌입하여 계속 전투를 진행하는 방식이 아니라, 이야기의 흐름에 따라 진행하다가 미션이 발동되면, 30초동안 해당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여신님은 영원하다.


 용자 30의 영웅들보다 더 유명한 여신님은 여전히 등장합니다. 그리고 여전히 악덕 여신의 면모를 보여줍니다.




 게임의 기본 시간은 30초 이지만, 여신상에 기도를 하고 돈을 기부하면 다시 30초를 획득하게 됩니다. 물론 매번 시간을 연장할 때마다 더 많은 돈을 기부하여야 됩니다. 돈을 모두 소모하면, 단 1번 모든 장비를 여신에게 바치고 연장할 수도 있으나, 이후 게임이 굉장히 힘들어 집니다. 언제 여신에게 돈을 기부하고 어떻게 이러한 부분을 전략적으로 활용할 지 잘 생각하며 게임을 진행하여야 보다 높은 달성률을 기록할 수 있습니다.





여전히 강력한 인상을 전달하는 빠르고 호쾌한 전투


 이번 작품 역시 용자 30 작품의 후속작 답게, 굉장한 속도로 게임이 진행됩니다. 거의 초단위로 레벨이 상승하며, 몬스터 역시 초단위로 퇴치하며 진행합니다. 기존 작품보다 밸런스가 좋아져서, 시간이 아슬아슬하게 잘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긴장감과 성취감을 별 다른 스트레스 없이 느낄 수 있도록 잘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몬스터와 보스


 이 게임은 2D 횡스크롤 게임이지만, 굉장히 많은 몬스터와 많은 보스들이 등장합니다. 보스들 하나하나의 퀄러티도 굉장히 높은 편이라, 게임을 하는 내내 시각적인 즐거움을 계속 누릴 수가 있습니다. 이러한 세심한 부분들이 하나하나 모여 속도감 높으면서도 게임성이 좋은 용자 30 II 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 평가 >

  전작보다 시나리오적인 부분이 더 강화되어, 게임을 즐기는 재미가 늘어난 반면, 전작의 하드코어 요소인 아이템 파밍 요소가 감소하여, 조금 아쉬움이 남습니다. 맵 에디터 기능등이 추가되었으나, 게임 특성 상 이 게임을 즐기는 플레이어들이 맵을 얼마나 창조할지 의문이 듭니다. 하지만, 무한 모드와 멀티 플레이 모드는 굉장한 게임성을 가지고 있으며, 게임 전반적인 흐름에서 틈틈히 쉬어가는 요소들을 배치하여, 속도감 빠르면서도 스트레스를 덜 받을 수 있는 구성을 하여, 매우 발전된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 점수 >

그래픽: 3 / 5 (아기자기하지만, 커다란 PC 모니터로 즐기기 부담스러운 그래픽)

스토리: 4 / 5 (개그 요소와 패러디가 잘 구성된 한편의 대서사시)

몰입감: 4 / 5 (특유의 빠른 속도감으로 높은 몰입도를 제공)

독창성: 4 / 5 (롤플레잉 시스템을 역이용한 멋진 발상의 게임)

대중성: 3 / 5 (게임을 좋아하는 플레이어라면 모두가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컨텐츠)

사운드: 3 / 5 

난이도: 3 / 5



< 정리 >

다음과 같은 플레이어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액션 롤플레잉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

  • 롤플레잉 게임의 지루함을 벗어난 게임을 찾으시는 분

  • 개그와 유머 코드가 섞인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


다음과 같은 플레이어 분들에겐 추천하지 않습니다.

  • 영어 울렁증이 있으신 분

  • 진지한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

  • 하이 퀄러티 그래픽의 게임을 선호하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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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r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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