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약 >

 전형적인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길드 내 용병을 관리하고 길드를 확장, 관리하는 운영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연출도 없고 화면 전환도 없으며, 운영과 관리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6개의 도시의 안전을 책임지며, 돈을 모아 용병들의 장비를 구입해주고, 파견나갔다가 돌아온 용병들을 관리하며, 세계의 평화를 지켜나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운영 시뮬레이션을 즐기고 싶은 분에게 추천해드리며, 웹게임 형태의 게임을 찾으시는 분에게 추천해드립니다. 하지만, 컨텐츠가 많이 부족하여, 장시간 즐길 게임으로는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장점: 저렴한 가격

단점: 컨텐츠 부족


항목 

 내용

 장르

 전략, 인디, 시뮬레이션

 소개 버전

 정식 출시 

 가격

 Steam: 4.99$ 

 링크

 http://store.steampowered.com/app/337220/

기타

 영어




< 본문 >

 길드를 관리, 운영한다는 컨셉을 가진 게임, Guild Commander 를 포스팅하겠습니다. 이 게임은 운영 시뮬레이션으로 도시 또는 나라가 아닌 하나의 길드를 관리, 운영한다는 독특한 소재로 구성된 게임입니다. 상당히 기대했던 인디 게임이지만, 생각보다 아쉬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흔한 세계 평화를 수호하는 스토리


 이 게임의 스토리는 단순하면서도 간단하고 흔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죽음의 섬에서 탈출한 주인공이 네크로 로드의 세계 정복을 막기 위하여, 길드를 세우고 세계 평화를 수호한다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운영 시뮬레이션이다보니, 진부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지만, 스토리에 별 관련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다 참신한 설정을 도입하여, 다채로운 이벤트를 발생시켰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물론 스토리를 전달하는 것도 TEXT로 구성된 장문의 글 하나만 있다는 부분도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길드 하우스인가? 감옥인가?


 게임 설정에 따르면 주인공은 제법 나이를 먹은 사람으로, 그렇기 떄문에, 전선에 뛰어들지 못한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설정에 충실하여, 플레이어는 길드 하우스에서 나가보지도 못하고 길드 하우스에 갖혀서 서류 작업만 계속 하게 됩니다. 그 덕분에 게임을 하는 내내 길드 하우스만 바라보게 되며, 물론 운영 시뮬레이션이기 때문에, 각종 정보를 계속 바라보게 되어, 게임 화면이 전혀 눈에 들어오지 않지만, 움직임도 없고 연출도 없는 단조로운 게임 구성임은 변함없는 사실입니다.




 물론 자세히 확대해보면 상당히 높은 퀄러티의 그래픽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캐릭터들이 바쁘게 움직이기라도 했다면 길드 하우스 내 벌어지는 사건들을 보며 보다 재미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충실한 운영 시뮬레이션?


 이렇듯 많은 아쉬움을 가지고 있지만, 적어도 용병들을 관리하는 운영 시뮬레이션 측면은 상당히 우수한 작품입니다. 각 용병들은 다양한 능력치를 가지고 있으며, 부족한 능력치를 아이템 또는 길드 스킬 및 훈련을 통해 채워줄 수 있습니다. 한가지 단점은 해당 능력치가 게임 내에서 어떤 역활을 수행하는 지에 대한 정보가 없어 무조건 높은 수치를 올리기 위한 단순한 작업을 하게 된다는 점이었습니다. 능력치 별로 수행하는 역활이 다르고 다양한 사건이 발생되어, 그 사건에 해당하는 능력을 가진 용병을 투입하는 방식이었다면 보다 풍성한 컨텐츠 구성이 되지 않았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지역 방어


 플레이어는 자신의 용병들을 활용하거나, 해당 지역 용병에 자금을 투자하여, 지역을 보호해야됩니다. 이벤트가 발생하여, 야생동물이 습격하거나, 몬스터가 침공할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안전도가 계속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일정 수의 용병을 항상 지역별로 거주시켜야 합니다. 해당 작업은 상당한 노가다를 동반하며, 후반에는 정신이 없을 정도로 용병을 계속 투입해야되기 때문에, 긴장감이 넘치는 것에 반하여, 매우 귀찮은 작업이 되어 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용병을 자동으로 휴식하고 자동으로 투입하는 기능 정도를 제공했다면 더욱 쾌적한 플레이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그런 기능은 지역 용병단이 제공하고 있는데, 지역용병단의 가격이 매우 비싸고, 가격을 설정하기 어려운 조작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기 떄문에, 불편함만 가득할 뿐 오히려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아이템이 희망이다!


 그나마 이 게임을 살린 건 바로 아이템이라고 생각됩니다. 용병을 지역에 보내면 일정 확률로 아이템을 찾아오거나, 길드 내 대장간을 통해 아이템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아이템 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등급이 존재하여, 점점 아이템을 맞춰 나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포스팅을 마치며...


 전체적으로 컨텐츠가 부족하고, 완성도가 부족하여, 많은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었습니다. 게임 구성 요소들은 매우 훌륭했으나, 그 구성으로 게임성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약간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저렴한 가격이기 때문에, 그 가격에 딱 맞는 게임성과 컨텐츠를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 좋은 설정을 이정도 밖에 살리지 못했다는 점이 안타까웠습니다.



 


< 점수 >

게임성: 2 / 5

그래픽: 3 / 5 

스토리: 1 / 5 

몰입감: 3 / 5 

독창성: 2 / 5 

대중성: 1 / 5 

사운드: 1 / 5  

난이도: 4 / 5



< 정리 >

다음과 같은 플레이어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저렴한 가격으로 운영 시뮬레이션을 즐겨보고 싶으신 분

  • 길드 마스터가 되어보고 싶으신 분


다음과 같은 플레이어 분들에겐 추천하지 않습니다.

  • 인디 게임을 싫어하시는 분

  • 화려한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

  • 위 추천 사항에 해당하지 않으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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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r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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