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 Day >

 

듀플리칸트(인구): 6

최대 스트레스: 15%

식량: 7,623 kcal

 

생존지 내부에서 전력을 생산하기 위하여 수동 발전기를 사용하는데 대부분 시간을 소모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서둘러 다음 전력 생산 방법으로 넘어가야 노동력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다행히 중급 연구를 통해, '연소' 연구가 완료되어, 석탄 발전기 설치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 12 Day >

 

듀플리칸트(인구): 7

최대 스트레스: 17%

식량: 8,829 kcal

 

'석탄 발전기' 설치를 완료했습니다. 석탄은 인근 지형에서 채굴할 수 있었으며, 또한 해치(Hatch)라는 생물체를 통해서 얻을 수 있었습니다. '해치'는 인근 자원을 섭취하고 낮에는 흙속에 숨어서 잡을 자는 생물입니다. 자원을 섭취하지만, 석탄을 배설하기 때문에, 공격하여 잡기 보단 보존하고 주변에 흙을 보존하여 충분한 석탄 자원을 얻어두는 것이 좋아 보였습니다.

 

 

 

12일 째, 굉장히 미스테리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생존지 초반 맴버 중 하나인 아베가 질식사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사망 위치가 기지 내부가 아닌 기지 외부였으면, 더욱 미스테리한 부분은 올라갈 수 없는 지형에 올라가서 매몰로 인하여 천장에 박혀 사망한 것이었습니다. 질식되어 가는 동안 듀플리칸트들을 총 동원하여, 구출을 시도해보았지만, 너무 높은 천장에 매몰되어 구출하지 못하고 결국 사망하는 것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천장 속에 있어 심지어 사체조차 수습할 수 없어 안타까웠습니다.

 

 


 

 

< 13 Day >

 

듀플리칸트(인구): 6

최대 스트레스: 18%

식량: 12,828 kcal 

 

생존지 내부에 석탄 발전기가 생기자, 노동력이 남아, 생존지 확장 작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확장한 시설은 농작물을 수거하기 위한 일종의 배양시설을 구성해보았습니다. 화면을 설치하여 구성한 이 시설에 실온 (약 23.5도) 에서 자랄 수 있는 '밀나무 씨앗'을 심었습니다. '밀나무 씨앗'은 성장하여 다수의 '밀나무 씨앗'을 만들어 낼 뿐만 아니라, 모두 자라나면 해당 나무에서 식용 가능한 벌레가 자라기 때문에 여러 모로 유용한 식물이었습니다. 벌레는 단백질이 풍부해 생으로도 섭취 가능했으며, 조리하여 좀 더 고급진 식단을 구성할 수도 있는 좋은 영양소 공급원입니다.

 

 


 

 

< 14 Day >

 

듀플리칸트(인구): 6

최대 스트레스: 21%

식량: 11,998 kcal 

 

식물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었으며, 전력도 충분히 확보하였으니 생존지 내부 산소 농도를 좀 더 상승시키기 위한 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우선 물을 가지고 산소를 생산할 수 있는 '전해조' 시설 제작을 요청하였습니다. '전해조' 는 물을 가져다가 산소와 수소로 분해하여 산소를 생산하는 시설로, 부산물로 인체에 해로운 수소를 생산하지만 생산되는 산소가 매우 많아, 매우 유용한 시설이었습니다.

 

 

 

부산물로 나온 수소는 인체에 해롭지만, 수소 발전기를 통해 전력으로 변경시킬 수가 있으므로, 전해조와 수소 발전기를 통해 생존지의 환경을 보다 좋게 발전시키려는 구성을 진행하였습니다. 수소는 산소보다 무거워 위쪽으로 상승하기 때문에, 생존지 가장 높은 지역에 수소 발전기와 전해조를 밀폐된 공간에 구성하였습니다. (산소로 호흡하고 나온 부산물인 이산화탄소는 산소보다 무거워 아래쪽으로 가라앉게 됩니다.)

 


 

 

< 15 Day >

 

듀플리칸트(인구): 7

최대 스트레스: 30%

식량: 15,996 kcal

 

새로운 동료, 레벨 6 내과 의사, 트래발도를 얻었습니다. 과민성 대장을 가지고 있어, 변소에서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학습속도가 높고, 운동력도 준수하여 잘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전해조와 수소발전기의 구성은 매력적이었지만, 그에 필요한 전력도 상당했기 때문에, 전력이 부족한 사태가 발생되었습니다. 그래서 석탄 발전기를 하나 더 추가하게 되었습니다. 석탄 발전기가 2개나 되면,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많을 뿐만 아니라, 석탄의 소모 속도가 빨라지게 되기 때문에, 걱정이 앞섰지만, 어쩔 수가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 15 일차 정리 >

 

듀플리칸트(인구): 7

최대 스트레스: 30%

식량: 15,996 kcal

 

 

  • 수소발전기는 기압 펌프 등의 전력이 필요한 부산물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건설하기에 앞서 충분한 전력을 확보하자.
  • 무너지는 지형에 매몰되어 사망할 수 있으므로, 지형 위쪽으로 채굴 작업을 할 때 주의 감독이 필요하다.
  • 식물은 온도와 산소에 민감하여, 생산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보다 잘 생산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겠다.
  • 식물의 씨앗을 더 많이 얻어야 겠다.

 

 

Posted by Kr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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