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 Day >

시작할 동료는, 엘리, 미-마 그리고 아베로 결정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지하 깊숙한 곳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높은 레벨의 광부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어, 비록 요리를 못하는 '요리 공포증'을 가지고 있지만, '두더지 손' 이라는 광부 능력을 가진 9레벨 광부, 미-마를 핵심 동료로 영입하였습니다. 그 외에도 건축을 위한 7레벨 건축가 엘리, 발전을 위한 방구쟁이 5레벨 과학자 아베 를 데리고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 1 Day >

시작 지역에 '산소석'이 많이 배치되어 있어, 초반 산소 공급은 원활했습니다.

 

 '산소석'을 지형의 일종으로, 해당 지역에 일정 농도의 산소를 유지시켜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산소를 발생하며 소모되기 때문에, 해당 광물이 사라지기 전에 또 다른 산소 발생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산소가 부족해지면, 사람들은 질식사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시작 위치에서 가까운 7시 방향에 다량의 구리 광석이 배치되어 있어, 발전에 용의하였으며, 우측으로 충분한 식수와 초반에 도움이 되는 녹조류 그리고 소량의 추가 산소석이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일단 추가 산소석을 확보하여야 겠다는 생각에 채굴 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산소석은 지역이 넓어질수록 빠른 속도로 소모되기 때문에, 이러한 산소석을 보존하기 위하여, '에어락' 을 설치하여, 이동시에만 열리도록 하고 내부에 산소를 가둬놓는 방식을 선택하였습니다.

 

 

 

하루 종일 채굴 작업을 하다 보니, 시간이 금새 흘러 밤이 되었습니다. 밤이 되면, 사람들은 수면을 취해야 합니다. 채굴 작업에 몰입했기 때문에, 별다른 침구류가 없어 바닥에 그냥 수면을 취해야 했습니다. 바닥에서 수면을 취하니, 몸에 약간의 무리가 갔으며, 스트레스가 약간 증가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소한 문제보단 왜 굳이 수면을 이신화탄소가 많은 공기가 안 좋은 지역에서 했는지... 어서 침구류를 마련해 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2 Day >

하루가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람들은 배변활동을 하게 됩니다. 어제 밤 늦게부터 공사하던 변소가 급하게 만들고 유쾌, 상쾌한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 전날 밤, 바닥에서 잤던 충격에, 시작 지점의 아랫층을 추가로 채굴하여 침실을 만들기로 결심하였습니다.

 

 

 

또한 사람들이 작업하거나 호흡하며 산소를 소모하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기 때문에, 기지와 외부를 분리하는 '에어락'으로도 기지 내부 산소를 확보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3시 방향에 위치한 물가 주변의 산소석을 활용하여, 쾌적한 기지 내부 산소를 유지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산소석이 얼마 되지 않아, 계속 불안한 것을 마찬가지였습니다.

 

 


 

 

< 3 Day >

이제 생존 3일차, 전날 힘들었지만 침실을 마련하여 수면을 푹 취할 수 있었습니다. 생존 3일차에 새로운 동료가 등장하였습니다. 추가된 동료는 5레벨 예술가 미프. 그는 예술사로서 손의 부상을 최소화해야되기 때문에 채굴작업이 불가능한 무능한 동료(저자: 처음 봤을 때, 정말 어의가 없었습니다.)였습니다. 하지만 창의력이 높아 연구에는 그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이 불행 중 다행이었습니다.

 

 

 

그래서 기지 내부에 연구 시설을 마련하고, '미프'에게 '농업' 연구를 진행시켰습니다. 초반 '농업' 연구는 공기 중 이산화탄소를 이용하여 소량의 산소를 소모하는 '녹조 배양기'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기지 내 공기 정화를 위해 꼭 필요한 연구였습니다.

 

 


 

< 4 Day >

생존 4일차, 기지의 핵심 산소 발생 자원인 '산소석' 이 거의 끝나가고 있었습니다. '산소석'이 고갈되면 해당 지역으로 나쁜 외부 공기가 들어올 것을 염려하여, '산소석' 지역을 외부와 단절시키기 위해 채굴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아베'가 무너지는 흙에 갖혀서 질식사할 뻔 하는 위험한 해프닝도 발생했었습니다. '엘리'의 도움으로 다행히 '아베'는 무사히 탈출할 수 있었습니다. 

 

 


 

 

< 5 Day >

생존 5일차, 변소가 슬슬 차가고 있었기 때문에, 변소를 한번 청소해 주었습니다. '농업' 기술이 완료되어, 변소에서 나오는 오염된 흙을 비료로 만들 수 있는 '퇴비' 시설을 추가로 건설하였습니다. 초반에 제공된 먹거리 30,000 Kcal 중, 거의 절반을 사용했기 때문에, 이제 비료를 통해 생존에 필요한 농사를 지을 준비를 슬슬 시작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 5일차 정리 >

 

 

  • 누구나 쓸모가 있다. ('미프'처럼...)
  • 산소 확보는 매우 중요하다.
  • 초반 지역 인근에 있는 녹조가 생각보다 적다.
  • 초반에는 역시 광부가 최고다.

 

 

Posted by Kr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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