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데이2. 1일. 꺼진 불도 다시 보자.
페이데이 2, 게임 플레이를 포스팅 시작합니다.
저는 페이데이2에서 마스터마인드 클래스를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마스터 마인드는 페이데이 2의 4가지 클래스 (마스터 마인드, 엔포서, 테크니션, 고스트) 중에 하나로, 전투 능력보다 팀원들을 위한 능력과 군중 제어 능력에 특화된 클래스입니다. 전투에 특화되거나, 은신 플레이에 특화되지 않았지만, 대부분의 미션에 골고루 참가하여,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제 스킬은 그러한 마스터 마인드에. 은신 잠입용 스킬을 조금 투자하고, 이동 속도를 극대화 하여, 팀원들을 지원하는데 특화된 구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BAIN 의 임무를 받아 간단한 은행 털이를 진행해보았습니다. 난이도는 VERY HARD.
FBI가 지휘하는 영역이기 때문에, 범행 발각 시 FBI 가 출동하게 되는 지역의 은행입니다. 위험이 따르는 만큼 보관된 금액도 많으며, 충분한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는 임무가 되겠습니다.
작전을 수행하기에 앞서 은행 주변을 돌면서 감시 카메라의 위치와 경비원의 위치를 파악합니다. 경비원에게 걸리거나 감시카메라에 발각되면, 경찰 및 특수 요원들이 바로 출동하기 때문입니다.
은행에는 1개의 정문과 2개의 뒷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개의 뒷문 중 한 곳에 CCTV 가 설치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카메라 방향이 잘못되어 있기 때문에, 카메라 밑으로 접근 시, 발각되지 않고 문을 딸 수 있었습니다.
일단 은행의 모든 자금은 은행에 안전 금고에 저장되어 있습니다. 강압적으로 열기 위해서는 고급 드릴 장비가 필요한데, 해당 장비는 시간이 소모될 뿐만 아니라, 소리가 제법 나기 때문에, 결국 모든 경비원을 제압해야 됩니다.
은행의 작전을 계획할 때 에셋을 설치하여, 카메라를 은행 바깥에서도 살펴볼 수 있는 장치를 구성해두었습니다. 이 장치를 통해, 은행 CCTV를 직접 살펴볼 수 있습니다.
경비원이 뒷문으로 나오는 틈을 활용하여, 근접 공격으로 빠르게 제압하고, 음성을 흉내내어 무전을 보냈습니다. 이로서 한명의 경비원을 처치.
이어서 두번째 경비원은 은행에서 제거하는 대범함을 보였습니다. 은행안에는 총 3명의 돌아다니는 경비원과 1명의 보안 카메라 담당 경비원이 존재합니다. 그렇게 총 4명의 경비원을 제거해야됩니다. 경비원 제거 시 무전에 답변을 해야되며, 일반적으로 2회까지 눈치를 채지 못하나, 3번째 무전은 의심을 사고 신고를 당하게 됩니다. 단, 마스터 마인드 스킬 중 Smooth talk 스킬을 투자했다면 총 4회까지 무전을 안전하게 할 수 있습니다.
은행에 있는 경비원을 하나씩 제거하다보니, 어느새 사람들이 들어와서 Full 방이 되었습니다.
나머지 경비원도 빠르게 처리하고, 은행 한쪽에 시민들을 인질로 붙잡았습니다. 은행 창구쪽 시민들을 제압하지 않았지만, 거리가 제법 되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판단하고 드릴을 설치했습니다. 초조하게 기다리는 팀원들...
제거한 경비원의 시체는 가방에 담아 이동시켜, 구석에 조용히 쌓아두었습니다.
은행 창구 쪽 시민들과 은행 직원들은 은행이 털리고 있는지도 모른 채, 각자 볼일을 보기 바쁩니다.
이제 75초 후면 은행 금고가 열릴 것입니다.
하지만, 아....
드릴은 항상 긴장을 푸는 순간 고장 납니다. 중국산인지 한번 의심해 보아야 될 것 같습니다.
드디어 은행의 금고가 열리고!!!
안으로 들어가 금고를 털려는 순간, 아뿔싸!
팀원이 개인 금고를 열기 위해 톱으로 금고를 작업하는 순간, 시민들이 이상한 소리를 눈치챘습니다.
생각보다 시민들이 예민한 모양입니다. 결국 은행 창구 직원이 긴급 보안 장치를 눌러서 경찰에 신고되었습니다.
그리고 경찰이 출동하였으나, 강력한 장비로 무장한 강도들은 일반 경찰에게 상대가 되지 않았습니다.
기왕 걸린거 화끈하게 개인 금고를 모두 털어서 나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시간이 지나 FBI 와 특수 부대가 출동하였지만 능숙하게 저지하며, 금고를 모두 털었습니다.
안에 보관된 금괴와 개인 창고를 모두 털고 있는 동료들...
그리고 경찰들에게 위협사격을 가하며, 모든 보상을 들고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은행 털이한 금액은 총 4,000,000$.
베인의 임무 계약 조건에 따라 그 중 5%(약 200,000) 를 보상으로 획득하였습니다.
덤으로 VERY HARD 난이도 보상 경험치 12,231 XP 획득.
오늘의 교훈은 '꺼진 불도 다시 보자.' 였습니다. 만약 방심하지 않고 은행 금고에 진입하기 전에 은행 창구를 모두 제압했다면, 신고 되지 않고 조용히 은행을 털 수 있었을 것입니다. 물론 죄없는 경찰들이 다치는 일도 없었을 것입니다.
교훈을 마음에 새기고 다시는 이런 실수가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오늘도 그렇게 범죄의 밤은 깊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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