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rgame: AirLand Battle 3화. 트레이닝 #3. 시가전



 이번 트레이닝은 보병을 이용한 도시 내 전투 훈련입니다.




 워싱턴 포트 루이스, 야키마 훈련장에서 진행되는 본 훈련은 이전 전투들과 동일하게 청군과 홍군으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홍군은 T시리즈 전차들을 대거 포진하여, 알파 섹터와 델타 섹터를 점거한 상태로 시작하게 되고, 플레이어인 청군은 험비 차량과 함께 4개의 차량화 보병 대대를 가지고 적의 지휘 부대를 섬멸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게 됩니다.




 이번 훈련은 조금만 지체해도, 홍군의 대량 병력이 내려오며, 주요 장소를 점령하기 때문에, 기동력을 최대한 살려서 진행하여야 합니다. 마침 지급되는 험비는 훈련의 주력 병력인 보병의 기동성을 잘 살려줄 수 있기 때문에, 유용하게 사용하여야 합니다. 




 훈련 시작과 동시에, 알파 지역으로 험비 3대를 보내어 보병을 배치하고 시가를 점령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나머지 1대의 험비를 동쪽 지역 시가로 보내어, 적들의 측면 공격에 대비하였습니다. 이후, 최대한 빨리 정찰 부대를 보유한 후, 부대를 알파 지역 앞 숲속에 매복시켜서 적들의 침략에 대비하였습니다. 하지만, 적들은 전차 부대이기 때문에, 초반에 매우 강력한 모습을 보여 줍니다. 이번 훈련에서 M1A1 전차는 딱 1대 지급됩니다. 이 전차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지가 이 훈련의 승패를 결정짓게 됩니다.




 플레이어가 빠르게 알파 지역을 점령하면, 적들은 찰리 지역을 통해 남하해 옵니다. 이 때, 숲에 모든 병력을 집중하는 것 보다, 동쪽 시가 앞쪽의 조밀한 숲에 M1A1 전차 및 보급 부대를 배치하면, 남하하는 적들의 공세를 분할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M1A1 전차의 시야가 확보되어, 선제 공격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앞에서 말씀 드렸다 시피 이번 전투를 기동성이 매우 중요합니다. 적들이 남하하기 전에, 알파 지역과 찰리 지역 사이의 숲을 점령했다면 이번 훈련의 반은 성공했다고 생각해도 무방합니다. 찰리 지역은 직선의 도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M1A1 전차의 위치를 효율적으로 배치한다면, 델타 지역 가장 후방에 있는 전차까지도 타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모든 작전에는 정찰 차량을 잘 활용했다는 가정하에 진행되어야 합니다. 험비와 보병은 시야가 좁기 때문에, 정찰 부대의 정찰 능력이 없으면, 적들의 원거리 포격에 섬멸당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어느 정도 남하하는 병력이 감소되었다 싶으면, 찰리 지역의 좌우 숲을 활용하여 정찰 부대를 파악하고 적들의 동선을 최대한 자세히 파악하는 것이 델타 지역까지 진행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찰리 지역을 점령하게 되면, M1A1 전차를 숨길 매복 장소가 후방에 위치하게 되기 때문에, 적들의 순간적인 공세에 위험해질 수가 있습니다. 델타 지역에는 생각보다 많은 전차가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쉽게 접근하면 이대로 훈련을 실패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일단 델타 지역의 주변에 정찰 부대와 소규모 보병부대를 배치하여, 적들을 압박한 후, 자잘한 병력으로 적들을 자극하여, 그들이 앞으로 나오도록 유인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떄로는 델타 지역의 부대가 측면의 도로를 타고 기습 공격을 해오기도 하기 때문에, 측면 공격에 대한 대비도 항상 신경 써주어야 합니다.




 델타 지역에 숨어 있는 병력을 꺼내기 위하여 동쪽 도로를 통해, 발빠른 정찰 부대를 미끼로 보내었습니다. 




 그리고 홍군이 미끼를 물고 나오자, 재빠르게 병력을 후진시키며, 찰리 지역응로 적들을 유도한 후, 일망타진하였습니다.




 그리고 유유히, 델타 지역으로 입성!




 그렇게 3번째 트레이닝, 시가전을 완료하였습니다.



Posted by Kr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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