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르 >
어드벤처, 인디, 전략
< 소개 버전 >
얼리억세스(앞서 해보기)
< 가격 >
Steam: 12.99$
< 링크 >
http://store.steampowered.com/app/249050/
< 요약 >
로그라이크(죽으면 모든 것을 잃고 처음부터 하는 게임 종류) 타워 디펜스 게임입니다. 굉장히 잘 만든 작품으로, 현재 버전인 얼리억세스에서도 뛰어난 몰입감과 게임성을 보여줍니다. 자원을 모아, 타워를 짓고, 돈을 모으며, 아이템을 구입하거나 판매하며, 캐릭터를 성장시켜나가게 됩니다. 게임이란 그래픽에 연연하는 것이 아니라, 게임성 자체에 충실해야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멋진 작품입니다. 디펜스 장르 또는 롤플레잉 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해드립니다.
< 본문 >
얼리억세스임에도 불구하고, 플레이 해본 플레이어 사이에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타워 디펜스 게임, Dungeon of the Endless 를 포스팅하겠습니다.
이 게임은 SF 세계관을 가지고 있으며, 불시착한 우주선에서 살아남은 캐릭터를 활용하여, 최대한 오랫동안 살아남는 서바이벌 형식의 게임입니다.
처음 게임을 시작하면 2개의 캐릭터가 주어집니다. 캐릭터가 모두 사망하거나, 에너지 크리스탈이 파괴당하면 게임은 종료됩니다. 로그라이크 형태의 게임이기 때문에, 게임이 종료되면, 모든 것을 잃고 초기화되어, 게임을 구입 당시 처음 상태부터 진행해야 됩니다.
게임에는 산업, 음식, 돈 그리고 전력이라는 4가지 자원이 존재합니다. 전력은 생산이 불가능하고, 맵을 이동하며 획득해야 됩니다. 산업과 음식은 건물을 제작하여, 생산 가능하며, 이 게임 내에서 한 턴을 의미하는 문 여는 행위를 통해 생산됩니다. 건물은 산업과 음식 중에 선택하여 짓게 되며,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산업이 발전되어 기계를 이용하는 타워 디펜스 게임 형태로 진행하거나, 음식을 활용하여, 캐릭터를 성장시켜 롤플레잉 게임 형태로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건물을 짓지 않은 지역은 언제나 몬스터가 생성될 수 있는 지역입니다. 그리고 각 턴마다 몬스터는 무작위로 생성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크리스탈 또는 건물을 보호하기 위하여 전략적으로 건물을 건설해야 됩니다. 방어 건물도 게임 내에서 블루프린트(청사진)을 획득하여, 발전시킬 수 있으며, 건물이 지어진 지역에만 정해진 수만큼 건설이 가능합니다.
게임 내에서 아이템을 획득할 수도 있으며, 돈을 벌어, 상인을 찾아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여러가지 제약 요소도 많고, 캐릭터 성장도 더디지만, 놀라운 밸런스가 유지되기 때문에, 조금만 게임을 플레이해보시면, 타임 리프(게임에 몰입하여 시간이 빠르게 진행하는 현상)를 당하실 정도로 높은 몰입감을 제공합니다.
게임의 각 스테이지 목표는 크리스탈을 탈출구까지 이동시키는 것입니다. 탈출구를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건물을 활용하거나 캐릭터를 성장시켜서 탈출로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크리스탈을 이동시키기 위해 드는 순간부터 몬스터가 계속 생성되어 크리스탈로 달려들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타워 디펜스 게임이, 롤플레잉 요소와 결합시키려고 시도를 해왔습니다. 제 생각에 이 작품은 그러한 방향성 중 완성도 높은 훌륭한 방향성을 채택하여 구성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각 스테이지의 밸런스도 훌륭하고, 게임 전략 요소도 매우 훌륭합니다. 매 게임마다, 독특한 전략을 사용하거나, 전략을 연구하는 재미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 평가 >
근래에 즐긴 타워디펜스 게임 중, 게임 내내 지루함을 느끼지 않은 유일한 게임입니다. 로그라이크 게임 방식이지만, 절대 허무하지 않으며, 플레이어에게 소위 말하는 헤딩식 진행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플레이어의 행동에 따라 결정된 사망이라는 느낌이 전달되기 때문에, 적절한 게임성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잘 구성된 게임입니다. 타워 디펜스 게임 장르 또는 롤플레잉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해드리며, 언어의 압박을 거의 느끼지 않을 정도로 언어의 중요도가 없는 게임이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점수 >
그래픽: 2 / 5 (인디 게임이기 때문인지, 도트 형태의 아쉬운 그래픽)
스토리: 2 / 5 (추락한 후 생존하는 것 외 스토리는 없다.)
몰입감: 5 / 5 (타임 리프를 시킬만큼 훌륭한 게임성)
독창성: 4 / 5 (다양한 자원과 제약요소를 통해, 타워 디펜스의 전략성을 극대화)
대중성: 1 / 5 (레트로 스타일의 그래픽과 타워 디펜스 게임이라는 제한된 플레이어 타겟)
사운드: 2 / 5 (사운드는 잘 기억나지 않음)
난이도: 3 / 5 (로그라이크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적절한 게임 난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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