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드워2 탐험기


6화, 트롤을 잡아보자.


 휴먼 지역에서 퀘스트를 수행하다가 보면 트롤을 잡는 이벤트가 발생됩니다. 오늘은 이 트롤 이벤트를 간단하게 올리겠습니다.


 트롤은 아래 보이는 지역 웨이포인트 바로 옆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해당 지역에 가면 동굴이 하나 존재하고 동굴 앞에 트롤을 조심하라는 문구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 일정시간마다 트롤이 생성되고, 이벤트가 발생됩니다.

 트롤은 덩치도 크고 이동속도가 느린편이 아니기 떄문에, 혼자 잡는 것은 매우 힘듭니다. 또한 공격력이 강하기 때문에 원거리 캐릭의 경우 한두방에 죽을 수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수가 함께 잡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해당 지역에 가니 많은 유저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거대한 외형을 가진 노른 종족의 워리어가 동굴로 들어가서 트롤을 데리고 나왔습니다. 트롤이 모습을 보이자, 다들 스킬을 난사하기 시작했습니다.



 8명 가량의 유저가 합심하여 트롤을 공격했는데도, 3분 넘게 트롤은 죽지 않았습니다. 물론 다수의 유저들이 각종 상태이상 공격을 퍼부었기 때문에, 아군의 피해는 거의 없었습니다.



 그렇게 5분 가량 사투 끝에 트롤을 잡고 이벤트를 완료했습니다. 이벤트를 통해 많은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어서 좋았으며, 다른 유저와 함께 거대 보스를 처치했다는 점에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길드워 2 의 진정한 재미는 바로 이러한 이벤트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디선가 사건이 발생하면 유저들은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모여듭니다. 그리고 서로 눈치 보거나 손익을 따지지 않고 참여하여 이벤트를 달성합니다. 이러한 모습은 우리가 RPG 게임에서 가지고 있는 판타지를 충분히 충족시켜 줍니다. 진정한 MMORPG 의 PVE 컨텐츠란 유저들과 이야기 거리를 만들고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이런 것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추측해보았습니다.


그럼 다음에 계속...

Posted by Kr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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