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드워2 탐험기


1화, 시작


 길드워2 를 시작했습니다.

 길드워2 는 MMORPG 로 현재 해외에서만 서비스 하고 있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게임을 구입하면, 이후 추가 요금 없이 지속적으로 게임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5개의 종족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가 있습니다.


살쾡이과의 외형에 거대한 모습을 가진 종족 차르

평범한 인간 외모를 가진 종족 휴먼

거대한 모습을 가진 인간형 종족 노른

판타지스러운 외형을 가진 작은 종족 아수라

나무껍질과 같은 외형을 가진 종족 실바리



 이번 길드워2 에서 원거리 마법사 류를 선택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타겟팅이 가장 어려운 작은 종족 아수라를 선택했습니다. 마법사 류는 체력이 약하고 방어력이 약하기 때문에 적들의 눈에 잘 띄지 않아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가장 판타지의 기본 마법사 직업이라고 할 수 있는 엘리멘탈리스트를 선택하였습니다.


길드워2 에는 워리어, 가디언, 레인저, 네크로멘서, 메멘서, 씨프, 엔지니어 그리고 엘리멘탈리스트, 이렇게 총 8 가지가 존재합니다. 각 직업에 대해서는 차차 알아가면서 하나씩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하여, 저는 검은 피부에 백발의 머리를 가진 KrHammer 라는 아수라 종족의 캐릭터를 생성하였습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자신이 설정한 캐릭터의 배경에 따라서 캐릭터 배경 이야기를 전달해줍니다. 자신이 설정한 배경과 게임 세계관이 잘 연계되면서 이야기가 전달되기 때문에,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서 잘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설정은 게임의 몰입감이 증가시키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러한 이야기가 끝나면 바로 길드워2 라는 세계에 떨어지게 됩니다.


 게임에서 주요 대화를 나눌 때는 대화씬으로 변경되어 나타나는데, 이러한 부분은 대화에 좀 더 몰입할 수 있었기에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주요 대화가 아닌 일반 대화 및 퀘스트는 이렇게 상단 중앙에 인터페이스가 표시되어서 나타납니다.


 길드워2 는 대부분의 대화에 선택지가 존재하기 떄문에 타 게임처럼 일방향적인 내용전달 대화의 느낌이 아니라, 좀 더 NPC 와 대화한다는 느낌을 전달 받을 수 있었습니다. 서로 상호작용하는 대화 덕분이었습니다.



 게임을 시작하자, 다짜고짜 게이트를 타고 이동하라고 합니다.



 게이트를 타고 들어가면 거대한 몬스터와의 전투를 하게 됩니다. 첫 전투부터 NPC 들과 함께 거대 몬스터를 처치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매우 임팩트 있었으며, 게임에 대한 기대치가 아주 높아졌습니다.



 길드워2 에는 퀘스트가 따로 존재하지 않으며, 지역적으로 발생하는 사건들을 해결하는 형식으로 게임을 진행하게 됩니다. 그래서 지도가 매우 큰 역활을 수행하게 됩니다. 지도에는 다양한 정보가 있지만, 진행에 중요한 정보는 하트입니다.

 하트로 표시된 지역에 가면 해당 지역의 미션이 자동으로 받아지고, 해당 미션을 수행하면 그 지역의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는 기능이 생깁니다. 일종의 평판 작업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렇기 지정된 지역에서 발생하는 퀘스트 외에 갑자기 일어나는 이벤트 형식의 퀘스트가 있습니다. 지역을 돌아다니다 보면 특정 지역에 이벤트가 발생되고 해당 지역에 가면 자동으로 이벤트에 참가하게 됩니다. 즉, 하트를 찾아다니면서 세계를 탐험하는 동시에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이벤트를 해결하는 형태로 게임이 진행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길드워2 의 독특한 시스템은 퀘스트를 따라서 일방적으로 전달받은 게임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유저가 세계를 탐험하면서 NPC 들을 돕고 유동적인 세계에서 살고 있다는 느낌을 전달받을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WOW 와 같은 테마파크형 게임이 아니라, 샌드박스의 느낌을 보다 효율적으로 전달하고 있는 것입니다.



 시작 지점 인근의 하트 지역에 가서, 퀘스트들을 수행하면서 길드워2의 기본적인 정보들을 경험하면서 익힐 수 있었습니다.



 전투를 하면서 깨달은 것인 이 게임은 레벨이 캐릭터 성장에 중요한 요소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물론 지인들에게 물어보니 10레벨 이후부터 특성을 사용하기 위해 레벨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레벨보다 무기 숙련도가 캐릭터 성장에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길드워2 에서 각 클래스는 사용할 수 있는 무기들이 정해져 있습니다. 이러한 무기들을 사용하게 될 때마다 해당 무기에 관련된 스킬을 획득하게 됩니다. 즉 무기를 바꾸면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이 변경됩니다. 그리고 같은 종류의 무기를 많이 사용할수록 다양한 스킬을 획득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사냥을 통해서 획득하는 경험치는 매우 적습니다. 하지만 사냥을 통해서 무기 숙련도를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유저들은 사냥을 하게 됩니다. 즉, 만렙을 찍기 위해서 아무 이유 없이 몬스터들을 학살하는 형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부분은 길드워 2가 네러티브를 굉장히 잘 구성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요소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한손 지팡이를 사용하다가, 중간에 양손 지팡이를 들었는데 마법사의 로망인 파이어볼이 나가는 것을 보고 양손 지팡이를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양손 지팡이의 모든 숙련도를 익힌 후, 다른 무기도 익혀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양손 지팡이 숙련도를 올리면서 처음 지역을 이곳 저곳 탐험했습니다. 길드워 2에서는 지역별로 탐험 요소들을 제공하며, 각 탐험 요소를 탐험할 때마다 포인트를 획득합니다. 이러한 포인트로 해당 지역을 얼마나 탐험했으며, 얼마나 탐험 요소가 남아 있는지 파악이 가능합니다.



 그렇게 시작 지역에 있는 같은 아수라 종족들을 도우면서 명성과 평판을 쌓았습니다.



 이제 막 시작했기 때문에 장비가 얼마 없지만, 캐릭터 생성시에 옷 디자인 및 외형에 신경을 쓴 덕분에 타 게임처럼 런닝셔츠에 빤스 하나 입고 돌아다니는 일은 없었습니다. 



 약 2시간 정도 게임을 진행하다보니, 양손지팡이 화염계열 5번째 주문인 메테오를 시전할 수 있었습니다.



 길드워 2 는 앞서 말씀드린 탐험 요소와 숙련도 등의 시스템과 더불러 굉장한 그래픽으로 세계가 표현되어 있기 때문에 세계를 탐험하면서 놀라운 체험을 많이 하게 됩니다.



 공중에 떠 있는 다리를 건너거나, 폭포를 구경하는 등 정말 판타지 스러운 배경이 잘 구현되어 있으며, 그저 세계를 구경하면서 돌아다녀도 게임을 구입한 돈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전투에만 집중된 시스템이 아니라, NPC 를 구해주거나 치료해주는 등의 이벤트를 수시로 행할 수 있기 때문에 나와 게임 세계가 함께 호흡하고 있다는 느낌을 전달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게임의 기본적인 흐름을 이해하고, 이제 채집 활동을 해보기 위해서 마을로 돌아와 호미, 도끼 그리고 곡괭이를 구입했습니다. 이제 채집 활동을 해볼 예정입니다.



 그럼 다음에 계속...


Posted by Kr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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