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S] 몬스터헌터4 이야기 17화. 푸루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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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전히 고어 마가라 노가다를 하고 있는 헌터, KrHammer 입니다.

 오늘도 고어 마가라랑 놀기 지겨워서 색다른 몬스터를 잡아 보았습니다.

 몬스터헌터 시리즈에 단골로 등장하는 괴기한 모습의 몬스터, 바로 푸루푸루입니다.

 이 몬스터는 푸루푸루라는 명칭보다 기존에 많이 사용하던 푸르푸르라는 명칭으로 유명한 뇌속성 몬스터입니다.

'어둠속에서 나를 지켜보는 시선이 느껴진다.'

 푸루푸루는 설정상 어두운 동굴속에서 살다보니 눈이 퇴화하여 사라지고, 대신 뛰어난 후각이 발달한 몬스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두눈이 있어야 할 부분에 아무 것도 있지 않아, 굉장히 괴기한 분위기를 보여줍니다.

'천장을 이용하여, 3차원 이동이 가능한 대형 몬스터, 푸루푸루'

 푸루푸루를 수렵하면서 얻은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 파괴 가능 부위: 머리, 몸 (피부에 생채기가 발생)
• 포효: 대
• 풍압: 소
• 온몸으로 번개를 내뿜거나 브레스 대신 번개를 발사하며, 2번 연속 적중 시, 마비 상태 이상에 걸림
• 꼬리 부분이 매우 단단하여, 녹색 예리도 미만의 공격은 모두 튕겨냄
• 태도 사용 시, 다리를 집중 공략하여, 쓰러뜨리는 것이 유리 (태도 주 공략)
• 대검 사용 시, 앞으로 튀어나온 머리를 집중 공략하여 쓰러뜨리는 것이 유리 (대검 주 공략)
• 불 속성에 취약하며, 뇌 속성에 강함

'머리는 부위파괴하였으나, 몸을 파괴하기도 전에 녀석이 쓰러져버려서 당황했습니다.'

 푸루푸루는 물욕 아이템인, 알비노 늑골을 가지고 잇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한번 잡았을 뿐인데, 덜컥 알비노 늑골이 나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운이 좋은 것인지, 아니면 이번 시리즈는 물욕을 감소시키기 위하여, 늑골을 잘 주도록 수정된 것인지 몰라도, 기분은 매우 좋았습니다.

'이...이것은!!! 전설의 물욕 아이템, 알비노 늑골!'

 그렇게 고어 마가라에 대한 스트레스를 불쌍한 푸르푸르에게 풀고, 다시 고어 마가라를 잡으러 떠났습니다.

'수렵한 푸루푸루의 길이는 871.90cm. 적당한 크기의 녀석이었습니다.'

그럼 다들 좋은 헌팅 되시고, 메리 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