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리아 탐험기


13화, 크룰루의 눈


 아레나의 건설은 정말로 끝이 없습니다. 땅속에 있는 모든 돌을 옮겨야 이게 완공되지 않을지 하는 생각마저 들 정도입니다. 하지만, 나날이 건설되어 가는 아레나를 보고 있으니, 여기서 멈출 수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다시 아레나 건설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돌도 문제지만, 층을 만들 나무를 채집하는 일도 만만치 않은 중노동입니다. 나무를 보다 빠르게 획득하기 위하여, 도끼를 은도끼로 업그레이드 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렇게 지상에서 나무를 채집하고, 땅속에서 돌을 채광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돌을 얻기 위해 땅 속을 광범위하게 탐험했으며, 그 덕분에 많은 장비들을 맞출 수가 있었습니다.



 그렇게 재료들을 획득하여, 아레나의 건설에 열을 올리고 있던 중, 갑자기 "악의 시선이 느껴집니다." 하는 메시지가 떠올랐습니다. 갑자기 엄습해 오는 불안감...



 그리고 바로 소환하지도 않은 보스 '크룰루의 눈' 이 나타났습니다. '크룰루의 눈' 은 약한 보스중에 하나지만, 보스로서 지금 제가 아레나를 건설하고 있는 이유도 바로 이 녀석을 수월하게 잡기 위함이었습니다.



 비록 아레나의 건설이 끝나지 않았지만, 녀석이 등장했으니, 지금까지 건설된 아레나의 지형을 활용하여 녀석과의 전투를 시작했습니다. '크룰루의 눈' 은 지형의 영향을 받지 않으며, 각종 건축물을 관통해서 다니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체력이 2500 이상으로 일반 몬스터들의 10배를 넘으며, 작은 몬스터를 소환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레나의 지형을 이용하여 원거리 공격을 통해서 녀석의 피를 절반 이하까지 떨어뜨릴 수가 있었습니다.


 절반 이하의 체력이 되자, 녀석은 변신하여 근접 공격을 시도해왔으나, 넓게 지은 아레나 덕분에 별 무리 없이 녀석을 처치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크룰루의 눈' 을 제거하고 희귀 광물인 데모나이트를 획득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 아레나를 건설한 보람이 있었습니다. 데모나이트는 데모나이트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는 재료이지만, 갑옷 제작에는 쉐도우 스케일 이라는 '세계를 먹는자" 로부터 획득해야 됩니다. 이제 다음 목표는 바로 그 '세계를 먹는자' 입니다.





< 내용 요약 >


크룰루의 눈 처치




Posted by Kr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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