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풋

 미국과 캐나다의 록키 산맥 일대에서 목격된다는 거대한 유인원. 캐나다에서는 '사스콰치'라고 불린다. 신비동물 가운데 발자국이 가장 많이 발견됐다. 조용하고 수줍음을 많이 타서 인간과 잘 접촉하지 않는다. 인디언 신화에서는 효자를 돕거나, 산에서 길을 잃은 아이를 돌려 보내준다.


모스맨

 미국의 웨스트버지니아주 포인트플레전스라는 마을에 출몰했다는 괴생명체. 인간 크기의 거대한 나방과 같은 모습으로, 가슴팍에 타는 듯한 붉은 눈이 있다고 한다. 큰 재난이나 사건사고가 있을 때 등장한다.


저지 데블

 미국 뉴저지 주에서 목격되는 전설 속 괴물. 두 발로 일어선 말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박쥐 날개 한 쌍과 끝이 갈라진 꼬리를 갖고 있다. 전설에 따르면 1735년 리즈라는 여인이 13번째 아기를 낳았는데, 이처럼 괴상한 모습으로 태어났다고 한다. 아기는 곧 하늘로 날아가 버렸다고...


네시

 영국 스코틀랜드에 있는 네스 호수에 산다고 전해지는 괴물. 수장룡 플레시오사우루스를 닮은 파충류다. 멸종한 수장룡이라는 주장이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2003년에 영국 방송 BBC 탐사팀이 600차례에 걸쳐 음파 탐지 실험을 하고 위성 추적 장치를 이용해 네스호를 수색했으나, 네시의 존재는 탐지되지 않았다. 비슷한 괴물로 캐나다 오카나간 호수의 '오고포고'가 있다.


추파카브라

 스페인어로 '염소 피빨이'라는 뜻. 염소나 닭 등 가축의 피를 모두 빨아먹는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하이에너와 코요테의 준간 모습 또는 이족보행하는 인간형 괴물 모습으로 묘사된다. 코요테 시체를 추파카브라 시체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모켈레 음벰베

 공룡을 닮은 신비동물. 아프리카 콩고 공화국 북부 리쿠알라 지역 습지대에서 목격된다. 하마를 싫어해 보이는 대로 죽인다고 한다. 전설에 따르면, 모켈레 음벰베를 잡아 먹은 사람은 모두 죽었다.


크라켄

 전설 상에 나오는 거대한 바다괴물. 노르웨이 등 북유럽에서 공포의 존재로 알려져 있다. 대체로 작은 섬만한 크기의 거대한 오징어로 묘사된다. 크기가 2.5km 라는 주장이 있다. 거대한 촉수로 배를 감싸 부순다고 알려져 있다.


인어

 상반신은 젊은 여성의 모습을 하고 있고 하반신은 물고기 꼬리를 가진 바다 속에 사는 전설 속 생물. 노래로 선원들을 유혹해 배를 난파시킨다. 또 다른 전설에 따르면, 물에 빠진 남자를 구하려고 하지만 동시에 그들의 생명력을 빨아들인다.


예티

 히말라야의 전설적이 유인원. 키는 2~3m, 몸무게는 200kg 이상이며 발 크기는 43cm에 이른다고 알려져 있다. 목격자들 중 한 명인 이탈리아 출신 등산가 라인홀트 메스너는 예티를 눈곰(티벳곰)으로 봤다. 우리나라 부산 장산 및 소백산맥 일대에서는 예티와 비슷하게 생긴 '장산 범'이 출현한다고 전해 내려온다.


버니프

 호주 원주민 사이에서 전해 내려오는 생물체. 악어와 새를 닮았으며 키가 4m 정도라고 알려져 있다. 밤에 울부짖는 소리를 내고 사람과 동물을 잡아간다고 한다. 1800년대 중반 호주 빅토리아주 지롱 마을에서 버니프 뼈가 발견됐다는 보고가 있다.



출처: 과학동아 2015년 01월호

Posted by Kr해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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