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2분과 함께 떠난 US - Los Angels 서버 원정기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Evolve 는 헌터 4명이서 힘을 모아 강력한 몬스터를 퇴치하는 게임입니다. 하지만, 2명의 헌터만 모집하여, 3명이서 다른 나라 서버에서 전투를 치루고 있자니, 여러모로 힘든 점이 있습니다.
미국 지역 서버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Evolve 의 가장 활성화되어 있는 서버이기 때문에, 한국 플레이어가 컨트롤 하는 몬스터도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습니다. 한가지 특이점은 한국 플레이어는 대부분 암살자 형태의 몬스터인 레이스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비록 3명이서 게임을 즐기고 있지만, 1분의 헌터를 공개 모집으로 모집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몬스터를 처치하는데 큰 문제점이 없었지만, 가장 최근에 추가된 Behemoth(이하: 베헤모스) 를 상대하는데 아직 고전을 하고 있습니다.
베히모스는 강력한 체력과 거대한 덩치를 가지고 있는 몬스터로, 점프를 하지 못하지만, 지상 전투에서 아주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며, 레벨이 상승할수록 다양한 스킬을 획득하여, 점점 강력해지는 대기 만성형 몬스터입니다.
저희 팀은 빠른 기동성과 이동 경로를 예측한 폭격 등을 주 무기로 삼고 있습니다. 하지만 베헤모스는 전투 그 자체에서 매우 높은 체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장시간 전투가 되어 대부분의 전투에서 패배를 맛보았습니다. 베헤모스를 상대하기 위한 전술을 좀 더 연구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골리앗과 레이스, 그리고 베헤모스를 자주 만날 수 있었지만, 크라켄 몬스터는 거의 만날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어쩌다 만나는 크라켄 플레이어는 정말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은메달 마스터 등급의 크라켄 플레이어 Trouble sells 님을 만날 수 있었는데, 이 분은 크라켄의 공중 이동 능력을 활용하여, 이동 경로를 교란했을 뿐만 아니라, 좁은 골목 진형으로 유인하여 전투를 진행하는 등 은메달에 어울리는 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확실히 숙달된 플레이어의 크라켄 플레이는 무서웠습니다.
새로 추가된 트래퍼들도 조금씩 연습해보았습니다. 보다 강력한 기능이 있거나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있지 않은지 살펴보고 있으나, 아직은 이렇다 할 트래퍼를 찾진 못했습니다. 그나마 크로우 캐릭터를 좀 더 숙달한다면, 전투와 기동성 모두 적당히 확보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된 정도입니다.
10번 전투의 배치고사를 끝내고 동메달에 측정되었습니다. 동메달 구축자로 현재 헌터 순위 1353위를 기록했습니다. 승리 7번에 패배 11번이며, 그 패배의 절반 이상이 베헤모스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어서 빨리 베헤모스 공략법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Evolve 를 함께 즐길 헌터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관심 있으신 분은 연락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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