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리아 탐험기


19화, 지옥까지 수로 연결


 언더월드, 지옥을 탐사하기에 앞서서, 지옥의 용암은 탐험하기에 어려운 조건이기 떄문에, 이러한 용암을 막기 위한 수단이 필요했습니다. 용암에 물을 부으면 옵시디언이 형성되어, 안전한 지형이 되지만, 지옥에는 물이 없기 때문에, 물을 지옥까지 운반한 수로가 필요했습니다. 그렇게 다시 한번 대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물을 운반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작업이었습니다. 일단, 수중에서 호흡할 수 있는 수단이 없었기 때문에, 산소를 획득하기 위해서, 수면 위를 지속적으로 올라와야만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작업 시간이 배로 들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물을 이동하면서 지하에 있는 용암들도 옵시디언으로 변경시키면서, 진행하였습니다. 옵시디언은 용암과 물이 만나는 특이 지형 에서만 채광 가능하며, 데모나이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제련하는데 사용되기 때문에, 이런 좋은 기회에 최대한 많이 채광을 해둬야 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생각보다 지옥까지의 거리는 멀었기 때문에, 지형을 활용하여, 산소를 공급받을 수 있는 공간을 형성하면서 진행하였습니다. 테라리아 세계에서 물은 옆이나 밑으로 향할 뿐, 위로 솟아나지 않기 때문에, 아래에서 위로 파올려서 공간을 만들면 물이 침입할 수 없고 산소가 충분한 지형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작업을 진행하는 데 2가지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첫번째는 앞서 말한 산소를 획득할 수단이 적어서 작업이 비효율적이라는 점이었으며, 2번째는 물이 깊어지면 수면으로 올라가기가 힘들어서 매우 위험하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래서 지옥으로 수로를 건설하는 작업은 물속에서 산소를 공급받을 수 있는 잠수부 헬멧과, 지형을 자유자재로 이동할 수 있는 덩쿨 밧줄을 준비한 후, 계속 진행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동안 정글 탐험하면서 모은 장비로 덩쿨 밧줄은 바로 제작할 수 있었지만, 문제는 잠수부 헬멧이었습니다. 잠수부 헬멧은 세상 끝에 있는, 바다에 서식하는 상어가 매우 낮은 확률로 드랍하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이제 바다로 상어를 잡으러 갈 때가 온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제 바다를 찾아 떠날 것입니다.





< 내용 요약 >


케이브 지역까지 막대한 수로 건설 완료

덩쿨 밧줄 제작






Posted by Kr해머
,